2025년 10월 1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유명 록밴드 로스트프로펫츠(Lostprophets)의 리드싱어였던 이안 왓킨스가 사망했다. 지난 2013년 징역 35년형을 선고 받은 왓킨스는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웨이크필드에 위치한 웨이크필드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 이 교도소는 ‘몬스터 맨션’이라 불릴 만큼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이 수용된 곳이다.
왓킨스는 사건 당일 오전 9시 40분쯤 재소자 2명에게 목을 공격당했다. 재소자가 직접 제작한 칼에 경정맥이 베인 왓킨스는 교도관이 손을 쓸 겨를도 없이 과다출혈로 숨졌다. 현지 경찰은 왓킨스의 정확한 사망 경위 및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11개월 영아를 성폭행한 이안 왓킨스. ⓒ유튜브 채널 ‘The Sun’
1977년생인 이안 왓킨스는 1997년 기타리스트 마이크 루이스와 밴드를 결성해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한창 인기 가도를 달리던 2012년, 왓킨스가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되면서 그룹은 2013년 해체했다.
왓킨스는 11개월 영아를 성폭행한 아동 성범죄 혐의를 포함해 총 13건의 성범죄 혐의를 받았다. 자신의 팬이라고 밝힌 여성들을 이용해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왓킨스는 음란물도 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왓킨스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재판부는 “타락의 끝을 보여줬다”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한편 왓킨스가 웨이크필드 교도소에서 공격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8월 5일 오전 9시경 3명의 재소자에게 인질로 붙잡혀 폭행을 당한 왓킨스는 6시간 뒤에야 교도관에 의해 풀려났다. 교도소 측에 따르면 왓킨스는 당시에도 칼에 찔리는 등 흉기 공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