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이명박이 17년 만에 말을 바꿨다.

17년 만에 4대강 사업이 운하 사업이었음을 실토한 이명박. ⓒ뉴스1
17년 만에 4대강 사업이 운하 사업이었음을 실토한 이명박. ⓒ뉴스1

2025년 10월 4일 유튜브 채널 ‘오세훈TV’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다ㅣ청계천 복원 20주년 기념 특별대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내 꿈은 아라뱃길에서 한강을 통해 낙동강까지 경부운하를 만드는 것이었다”라며 운을 뗀 이명박 전 대통령은 “차기에 일하는 대통령이 나오면 인천 아라뱃길에서 유람선과 화물선을 전부 낙동강으로 연결해서 내륙이 항구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재임 당시 ‘정치적 반대’가 없었다면 이를 마치고 떠났을 거라며 아쉬움을 내비친 이명박 전 대통령은 “그때 ‘터널로 배가 지나갈 때 터널 안에 불을 다 꺼라’, ‘조명을 켜지 말고 음악만 틀어 놔라’라고 제안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또 “다음 대통령이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큰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라고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자신의 기존 주장을 뒤집은 것.

한강과 낙동강에서 벌였던 ‘4대강 사업’이 운하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었음을 스스로 실토한 게 됐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은 운하 사업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오세훈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이명박. ⓒ뉴스1
오세훈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이명박. ⓒ뉴스1

당초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웠었다. 하지만 2008년 광우병 사태로 대규모 촛불시위가 열리면서 정권이 크게 흔들리자 “국민이 반대한다면 대선공약이었던 대운하 사업도 추진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6개월 뒤에는 ‘4대강 정비 사업’을 추진해 “이름만 바꾼 ‘대운하 사업’을 다시 추진하는 게 아니냐”라는 의혹에 불이 붙었다. 이에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9년 6월 29일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가슴이 답답하다”라며 “계획도 없고 내 임기 안에는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다만 4대강 사업 구간의 수심이 6m로 다른 하천보다 2m 더 깊은 점, 홍수 및 가뭄 피해가 거의 없는 4대강 중하류에 16개의 대형 보를 세운다는 점에서 의심의 눈초리는 끊이지 않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토가 나온 가운데, 2008년부터 17년간 4대강 사업을 취재해 온 최승호 뉴스타파 PD는 “이명박 씨는 자신에게 불리할 때마다 운하 사업이 아니라고 부정했지만, 이번엔 확실히 4대강 사업이 운하 사업이었다고 밝혔다”라고 지적했다. 최승호 PD는 올해 8월 개봉한 4대강 다큐멘터리 영화 ‘추적’을 만든 인물이다.

최승호 PD는 “이명박 씨는 운하를 염두에 두고 4대강 사업을 추진한 일이 잘못이라는 생각 자체가 없다”라며 “그저 강을 깊이 파고 보를 만들어 물을 많이 가두고 배가 다니면 좋다는 생각이다. 4대강 사업으로 생태계가 파괴됐다는 생각을 안 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시절 감사원 감사와 함께 4대강 사업에 대한 조사가 필요했는데 하지 않았다”라고 짚은 최승호 PD는 “늦었지만 이제라도 4대강 사업의 진실을 밝히는 국회의 조사나 청문회를 열면 좋겠다”라고 첨언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청와대의 '이상한' 침묵 : "대통령 격노" "나는 대통령과 통화" 유투버 주장을 그냥 놔둔다
  • 2 일본 북중미 월드컵에서 '나쁜 뒷맛' 남겼다 : 튀니지 상대 4-0 대승의 빛이 바란다
  • 3 인천 다리 절단 사건이 '의외의 결말'로 막을 내리면서 중요한 사실을 알려줬다 : "받아주는 병원 없었다"
  • 4 '노무현 신화' 만든 50대가 민주당 떠나고 있다 : 이재명 지지율 '데드크로스'에 나타난 정치적 함의
  • 5 중국 반도체 핵심공정 소재 '육불화텅스텐' 무기화로 글로벌 공급망 흔들 : 한국에게 기회가 될 수도
  • 6 음성군 한 아파트서 5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 숨진 채 발견됐다 : 보이스피싱 피해자로 보인다
  • 7 태광그룹 화장품 사업은 이호진 딸 이현나 몫? 애경산업 포함 '뷰티 삼각편대' 확장에서 포착되는 승계 지원 움직임
  • 8 35세 여성 시장의 '출산휴가'가 일본서 논란 일으켰다 : 성평등 하위 일본 사회에 '여성의 경력단절' 화두 던졌다
  • 9 이재명 정부 2년 차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 : 홍보수석 성기홍· 민정수석 한찬식·사회수석 김경자
  • 10 [허프 사람&말] 손석희 13년 만에 MBC 라디오 마이크 앞에 앉는다 : 어떤 프로그램 맡을까?

허프생각

트렌스젠더 '성별 정정'도 가능한데, 동성결혼은 인정되지 않는다 : 이제 법원이 답해야 한다
트렌스젠더 '성별 정정'도 가능한데, 동성결혼은 인정되지 않는다 : 이제 법원이 답해야 한다

헌법상 기본권인 '행복추구권'에 답이 있다

허프 사람&말

손석희 13년 만에 MBC 라디오 마이크 앞에 앉는다 : 어떤 프로그램 맡을까?
손석희 13년 만에 MBC 라디오 마이크 앞에 앉는다 : 어떤 프로그램 맡을까?

'손석희의 12시'

최신기사

  • 다음 영국 총리 유력한 앤디 버넘은 누구인가 : '불안한 영국정치' 10년 사이 일곱 번째 총리
    글로벌 다음 영국 총리 유력한 앤디 버넘은 누구인가 : '불안한 영국정치' 10년 사이 일곱 번째 총리

    쇠락한 공업도시 맨체스터를 되살린 정치인

  • [허프 트렌드] '내일 도착'은 기본일 뿐, 개인 맞춤 '쇼핑 테마' 제공이 관건이다 : AI가 이커머스 경쟁력 원천으로
    씨저널&경제 [허프 트렌드] '내일 도착'은 기본일 뿐, 개인 맞춤 '쇼핑 테마' 제공이 관건이다 : AI가 이커머스 경쟁력 원천으로

    개인화 시대, 승부 가르는 AI

  • [허프 US] 미국 연방법원, 트럼프 행정부 '외국인 신분 확인 프로그램' 위법 판결 : 판사 신성한 투표권 위협
    글로벌 [허프 US] 미국 연방법원, 트럼프 행정부 '외국인 신분 확인 프로그램' 위법 판결 : 판사 "신성한 투표권 위협"

    트럼프 '유권자 단속' 전략에 제동

  • '올공 시위' 3주째 : 잠실 개표소 봉쇄로 선수는 '태극마크 없는 유니폼' 출전하고, 박서진 콘서트는 취소됐다
    뉴스&이슈 '올공 시위' 3주째 : 잠실 개표소 봉쇄로 선수는 '태극마크 없는 유니폼' 출전하고, 박서진 콘서트는 취소됐다

    그곳에 '정부'는 없다

  •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최초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 운용한다 : 생산적 금융에 '친환경' 가치 얹었다
    씨저널&경제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최초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 운용한다 : 생산적 금융에 '친환경' 가치 얹었다

    운용은 신한자산운용이 맡는다

  • 소비자들 경제상황 낙관하면서도 금리와 주택가격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 한국은행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씨저널&경제 소비자들 경제상황 낙관하면서도 금리와 주택가격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 한국은행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물가도, 집값도, 금리도 다 오른다

  • 삼성전자 HBM4 출하 4개월여 만에 매출 10억 달러 돌파, 증권가는 2027년에 더 좋아질 것이라는 관측 내놨다
    씨저널&경제 삼성전자 HBM4 출하 4개월여 만에 매출 10억 달러 돌파, 증권가는 2027년에 더 좋아질 것이라는 관측 내놨다

    HBM4로 고대역폭메모리 시장 주도권 잡는다

  • 유한양행의 고셔병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이 미국 이어 유럽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씨저널&경제 유한양행의 고셔병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이 미국 이어 유럽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유럽이 미국보다 '독점 기간' 3년이나 더 길다

  • [영상] SPC그룹 산업재해 잔혹사 끌어안고 지주사 '상미당홀딩스' 출범, 이미지 쇄신인가 리스크 분산인가
    영상 [영상] SPC그룹 산업재해 잔혹사 끌어안고 지주사 '상미당홀딩스' 출범, 이미지 쇄신인가 리스크 분산인가

    간판 갈아치운 SPC의 속내

  • 쿠팡 국내 고용시장 큰손으로 떠올랐다 : 지난해 말 기준 10만 8131명으로 삼성 현대차 LG 이어 4위
    씨저널&경제 쿠팡 국내 고용시장 큰손으로 떠올랐다 : 지난해 말 기준 10만 8131명으로 삼성 현대차 LG 이어 4위

    고용 형태 함께 살펴야 한다는 지적은 있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