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로켓맨’ 김정은을 그리워하고 있는 트럼프. 경주 APEC 참석 의사를 넌지시 드러냈다.
APEC 참석 의사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을 주선할 수 있다고 밝힌 트럼프. ⓒ뉴스1 / 유튜브 채널 ‘KTV 이매진’
2025년 8월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의사를 내비쳤다. 올해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참석 여부를 묻자 “참석하고 싶다”라고 답한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회의(trade meeting) 참석을 위해 곧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에서 잠깐 빠져나와 이재명 대통령을 위한 무언가를 할 수도 있다”라며 참석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그러면서 “원하신다면 그렇게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방문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기회가 있겠나”라는 물음에는 “그렇다”라면서도 “현재 상황에서 바로 결정은 어렵다”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김정은 위원장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적절한 방법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을 주선할 수도 있다”라는 말도 더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북한과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 차례 오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 주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가급적이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으로 남아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 달라”라고 요청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과도 만나고, 북한에 ‘트럼프월드’를 지어 저도 골프를 좀 치게 해달라”라며 ‘골프광’ 트럼프의 관심사를 언급한 이재명 대통령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세계사적인 평화 메이커로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