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는 코미디언 부부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척, 가까운 지인들과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준호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예상 하객 수만 1200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기에, 어마어마한(?) 하객 라인업에 사람들이 기대를 보이기도. 이날 먼저 떠난 김지민의 아버지를 대신해 김대희 함께 입장을 하기도 했다.
김대희, 김지민, 김준호. ⓒ박성광 인스타그램/ 아이패밀리에스씨(아이웨딩) 제공
코미디언 김지혜-박준형 부부, 강재준-이은형 부부, 정종철, 신봉선, 장영란, 유재석, 안영미, 이수근, 이영자, 김재우, 박성광, 김준현, 유민상, 김수용, 오지헌, 송은이 등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배우 이다해-가수 세븐 부부, 배우 강예원 등이 자리했다.
하객들의 축하 속에서 부케를 받은 인물은 다름 아닌 개그우먼 한윤서였다. 한윤서는 결혼식 직후 "저 부케 받았어요"라며 현장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 하기도. 한윤서는 아직 결혼 계획은 없었지만, 김지민과의 친분으로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부케 받은 한윤서. ⓒ한윤서 인스타그램
하지만 결혼식 전부터 부케를 받을 주인공으로 추측됐던 박나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박나래와 김지민은KBS 개그맨 공채 21기 동기로, 매우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김지민은 지난 7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에서도 부케 후보로 김민경, 박나래 등을 언급하며 "남자 친구가 있으면 줄텐데. 지금 너무 바쁘기도 하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혼식에 박나래가 보이지 않자, 바쁜 스케줄로 김지민의 결혼식에 불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박나래 측은 "개인 사정이라 (불참 사유는) 확인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대신 박나래가 김지민과 김준호에게 사정을 설명한 뒤, 아쉬운 마음을 담아 두둑한 축의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나래는 김지민의 결혼식을 앞두고 진행됐던 21기 동기들과의 웨딩 촬영에도 불참했다. 당시 자택 도난 사고가 벌어졌기 때문. 실제로 박나래는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금품을 도난당했다.
이 사건 때문에 박나래는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기도 했다. 박나래 또한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 "김지민 언니가 결혼한다. 내가 비싼 가방을 들고 가고 싶어서 집에서 꺼내려고 했는데, 그게 없어져 있더라"라고 밝히기도. 결국 범인은 30대 남성으로, 동네 주택 여러 곳을 돌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