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을 떠나보낸 가수 구준엽의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희원과 사별한 구준엽의 현재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그 대만, MBC
13일 스포츠뉴스가 이핑뉴스 등 대만 매체를 확인한 바에 따르면 최근 현지에선 서희원을 보내는 작별식이 열렸는데, 여기에 참석한 구준엽은 크게 쇠약해진 모습을 보였다.
구준엽 지인들은 "탄탄한 몸을 지녔던 구준엽이 최근 심각한 근육 소실을 겪고 있다. 근육이 거의 사라진 모습이었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눈물을 흘리며 서희원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준엽은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며 힘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서희원은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독감 합병증으로 인한 급성 폐렴의 악화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구준엽과 결혼 3주년을 앞둔 시점이었다.
앞서 두 사람은 1998년 1년 간 열애 후 이별한 바 있다. 서희원은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지만 왕샤오페이의 폭력과 음주 추태, 시어머니의 폭언 등으로 고통을 겪고 이혼했다. 이후 구준엽과 20여년 만인 2022년 재회, 부부가 됐으나 결혼 3주년을 앞두고 안타까운 이별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