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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리야끼'(김태리), '김냄새'(김향기), '염라언니'(이정재), '레경수'(도경수) 등 숱한 별명을 탄생시킨 작명왕 하정우가 동생 김영훈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의 아내이자 배우인 황보라에게 아들 이름을 여럿 추천했다가 전부 거절당한 일화를 밝혔다.

이름이 별론가? ⓒ뉴스1
이름이 별론가? ⓒ뉴스1

하정우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하이재킹' 인터뷰에서 최근 '삼촌'이 된 심경을 털어놓았다.

하정우는 "얼마 전에 조카를 보러 갔었다"며 "조카가 생기니까 너무 신기하다. '나도 결혼을 해서 애를 낳아야겠다'는 생각이 턱밑까지 올라왔다. 50살 전에는 해야될 것 같은데 이제 4년 남았다"고 했다. 황보라는 과거 난임, 시험관 시술 실패 등을 딛고 지난달 23일 제왕절개로 아들을 품에 안았다. 

https://www.instagram.com/p/C8EEJXOth8X/

최근 황보라는  시아주버님 하정우가 지어준 아들의 이름을 모두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에 하정우는 "내가 느낌있게 김일성, 김정은으로 지어서 획을 그어보자고 했다. 그렇게 장난을 많이 쳐서 그런 것 같다. 암만 생각해도 김일성을 이길 만한 게 없더라"며 웃었다.

그건 좀..! ⓒ뉴스1
그건 좀..! ⓒ뉴스1

또 "김순신, 김종대왕, 김두한으로 가자고 했다. 끝없이 장난치니까 보라가 그런 반응을 한 게 아닌가"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기자가 "나중에 하정우 씨 자녀가 생기면 이름 김일성 추천해드리겠다"고 하자 "알겠다"며 웃었다.

한편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그린 작품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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