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의 아쉬운 방명록. ⓒ뉴스1, 독자 제공/뉴스1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시사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서는 모양새다.
민주묘지를 찾은 조국 전 장관. ⓒ민주묘지 제공/뉴스1
조 전 장관은 전날(5일) 오전 전라남도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날 조 전 장관은 방명록에 이렇게 썼다.
"5·18 정신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한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고히 잠드소서."
2023.12.5
조국
조국 전 장관의 방명록. ⓒ독자 제공/뉴스1
'고히'는 '고이'를 잘못 적은 것으로 보인다.
전국을 돌며 북콘서트를 진행했던 조 전 장관은 지난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디케의 눈물' 마지막 북콘서트를 열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4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디케의 눈물' 북 콘서트를 열고 질의응답하고 있다. 2023.12.4 ⓒ뉴스1
이 자리에서 조 전 장관은 "2019년 사태 이후 학자로 돌아가는 길이 봉쇄됐다" "신검부 독재가 종식돼야 하고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걸 위해 돌 하나는 들어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같은 날 조 전 장관은 이른바 '조국 신당'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권에 아부하면서 살 수는 없지 않냐?"라며 "조용히 웅크리고 골방에 쳐박혀서 살 수는 없는 것 아니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