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뉴스1/게티이미지
배우 송중기가 칸에 갔다. 데뷔 14년 만에 처음이다. 그런 그에게 칸 영화제에 대해 조언을 건넨 전직 배우가 있었으니, 바로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였다.
23일(현지시각) 송중기는 프랑스 칸 시내 호텔에서 진행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와이프 출산이 한 달 정도 남았다. 사실 칸에 왔지만, 온 신경이 다 거기에 있다. 빨리 스케줄 끝내고 가서 와이프를 챙겨야 한다"며 케이티를 언급했다.
22일(현지시각) 오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바리에르 비치 마제스틱 칸’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으로 초청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의 송중기가 인터뷰 전 촬영을 하고 있다. (2023.5.23.) ⓒ뉴스1
배우 송중기. ⓒ뉴스1
그는 이어 "내일 '화란' 공식 시사회에 와이프와 같이 간다. 굉장히 벅차기도 하고, 그럴 것 같다"고 말했다. '화란'은 송중기가 무보수로 출연한 영화이자 제76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초청작이다.
처음 칸 영화제를 찾은 송중기는 케이티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게티이미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게티이미지
"와이프가 지금은 은퇴를 했지만, 예전에 배우로서 칸 영화제에 많이 왔다고 한다. 많이 조언해주고 있다. 지도로 설명해 주고, 여기는 어떻고, 이쪽 문화는 어떻고, 이쪽에서는 인터뷰를 어떻게 하고 등. 칸 영화제 파티 문화 등 업계 선배로서 많은 이야기를 해 줬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4년 생으로, 2002년에 배우 데뷔를 한 이후 주로 이탈리아 영화에 출연하며 약 17년 간 연기 활동을 펼친 끝에 2019년부터 사실상 은퇴 상태다. 지난 1월에는 케이티가 송중기와 혼인신고를 마친 사실이 알려졌다.
끝으로 이날 송중기는 '케이티가 출산을 한 달 앞둔 상황에서 장거리 여행이 괜찮겠냐'는 우려에 대해 "임산부 문화가 한국과 외국은 굉장히 다르다. 외국에서는 임산부에게 열심히 운동시키는 등 여러 면에서 다르다"고 설명했다.
유해강 에디터 haekang.yo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