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을 내정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신이 개최한 '6·3 지방선거 평가와 고찰 - 보수, 무엇을 잃었고 무엇을 되찾을 것인가'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몫인 7명의 특위 위원을 내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위 야당 간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울산 울주군)이 맡았다. 행안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소관 기관으로 두고 있다.
특위 위원으로는 김은혜(경기 성남분당을)·신동욱(서울 서초을)·박수민(서울 강남을)·주진우(부산 해운대갑)·최보윤(비례대표)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한다.
민주당에서는 전반기 행안위 간사였던 윤건영 의원(서울 구로을)가 특위 여당 간사를 맡았으며, 이해식(서울 강동을)·김성회(경기 고양갑)·모경종(인천 서병)·임미애(비례대표)·양부남(광주 서을)·이상식(경기 용인갑)·이광희(충북 청주서원)·채현일(서울 영등포갑) 의원이 특위 위원으로 참여한다.
소수정당인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에서는 이준석 당 대표와 정춘생 의원(비례대표)이 참여한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참정권 보호와 선거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치 공방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되고 누구를 공격하기 위한 조사도, 누구를 보호하기 위한 조사도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사실을 확인하고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윤상현 의원은 국민의힘 5선 중진 의원이다. 과거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부정선거 의혹 규명 운동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윤 의원도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본인이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윤 의원은 2024년 6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해 같은 달 25일 유튜브 채널 '이봉규TV'에 나와 "부정선거 의혹 진상규명은 국민의힘 정당의 책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당내에서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한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