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 딸을 둔 켈리 클락슨에게 헨리 윙클러가 그 무엇보다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헨리 윙클러 또한 난독증 환자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켈리 클락슨이 진행하는 토크쇼 '더 켈리 클락슨 쇼'에는 영화배우이자 작가 헨리 윙클러가 출연했다.
켈리 클락슨은 동화책과 회고록 등 총 38권의 책을 집필한 헨리 윙클러에 "성공한 작가"라고 감탄하며 "어제 난독증이 있는 딸을 학교에 데려다줬다. 당신 또한 내게 난독증이라고 하지 않았나. 딸에게 난독증이 있는 당신이 40권의 책을 썼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켈리 클락슨은 8살 딸 "다른 아이들처럼 읽지 못하는 탓에 괴롭힘을 받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난독증이란 글을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지 못하고, 철자를 정확하게 쓰기 힘들어 하는 학습 장애의 한 유형이다. 미국 예일대학교 난독증 연구센터에 의하면 인구의 20%가 난독증에 크고 작은 영향을 받으며 학습 장애 환자의 8-90%가 난독증을 겪고 있다. 신경 인지 장애 중 가장 흔한 장애기기도 하다.
켈리 클락슨. ⓒ'켈리 클락슨 쇼' 유튜브 채널 캡처
켈리 클락슨의 딸 로즈의 학교에서는 교직원들이 난독증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중이라고 한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난독증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 헨리 윙클러와 같은 인물을 소개하기도 한다고. 클락슨은 "당신 같은 분들이 개방적으로 경험을 공유한 덕에 딸이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윙클러는 이에 난독증은 어린이 5명 중 1명에게 발생할 만큼 흔하다고 전하는 동시에,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고는 이렇게 말했다. "리버! 네가 공부하는 방식이 어떻든 간에 네가 뛰어나지 않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리버는 켈리 클락슨의 딸의 이름이다.
이를 들은 켈리 클락슨은 눈물을 닦으며 "화장이 번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싫어하겠다"는 농담을 건네 자칫 무거워질 수도 있던 분위기를 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