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송진우 인스타그램, MBN
배우 송진우가 일석이조 재테크 수단을 공개했다. 한 단어로 요약하면 이렇다. '키덜트'. 하지만 돈으로 환산하면 '어덜트' 그 자체라 그야말로 눈이 띠용한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송진우. 그는 부부의 취미생활을 공개했다. 공통점은 '수집'이다.
이게 다 몇 개야? ⓒMBN
먼저 송진우는 자신이 "담배를 안 피우는데 수입 담배를 수집한다"고 밝혔다. 그렇게 모은 각국의 담배는 무려 200종 이상. "나중에 전시"도 열 계획이다. 또 그의 진열장에는 만화 캐릭터 피규어도 한 가득이다.
송진우가 담배보다 더 진심인 것은 바로 NBA 농구카드다. 농구카드는 선수들의 사진이나 그림이 프린트 된 카드로 생산량과 종류가 한정돼 인기 카드의 경우 판매가 이상의 가치를 갖게 되기도 한다.
재태크 비결은! ⓒMBN
송진우는 이 농구카드를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모으기 시작, "25년 넘게 모으고 있다." 그가 특히 좋아하는 선수는 제이슨 윌리엄스. 그 선수의 모든 카드를 모으는 게 송진우의 목표였는데 현재 "1400개 중에서 1000개를 모았다."
그렇다면 농구카드 수집이 어떻게 재테크 수단이 되는 걸까? 송진우에 따르면 농구카드의 값어치는 시간이 갈수록 올라간다. 외국에서 비싸게 팔린 농구카드는 한 장에 무려 70억 원이었다.
투자 겸 취미. ⓒMBN
30만원 → 1천만원? ⓒMBN
송진우는 "그 정도(70억 원)까지는 없지만 한 장에 1천만원 하는 건 있다"고 말했다. 그가 고등학교 시절 아는 형에게 30만 원에 산 카드의 시가다.
"어떤 사람들은 '애들 모으는 걸 왜 하고 있나' 하는데, 대단한 재테크고 인생을 사는 즐거움이고 자식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무언가다. 그래서 이 카드를 죽을 때까지 팔 생각은 없다." 송진우는 재테크 겸 취미인 카드 수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높아지는 가치. ⓒMBN
안 팔고 물려준다! ⓒMBN
아들은 아직 카드의 가치를 모른다. "5살이라서." 송진우는 애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아빠 건 보기만 하는 거야. 갖고 노는 게 아니야~"
한편 일본 국적의 아내 역시 송진우와 마찬가지로 수집 생활을 만끽 중이다. 아내는 '후치코'라 불리는 컵 위에 올려두는 작은 피규어를 수집하는데 갯수는 2천 개를 넘어간다.
컵 위에 그거! ⓒMBN
철통보안이 생명. ⓒMBN
이에 박수홍이 "다 합치면 (가격이) 어느 정도"냐고 묻자 송진우는 "억대는 될 것이다. 카드도 4~5천 장이 있다"고 답했다. 카드 보관 케이스는 마치 금고를 연상케 하는 묵직함을 자랑했다.
카드 수집엔 오래된 역사가 있다. 어릴 적 문방구에서 '유희왕' 포켓몬스터' 카드를 본 기억 있을 거다. 카드 열풍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성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포켓몬 카드 온라인 가격은 소매가보다 평균 10배 이상 급등했다고 스카이데일리는 설명했다.
유해강 기자 haekang.yo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