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미담이 공개됐다. 미담을 전해준 이는 다름 아닌 2011년 MBC ‘무한도전’ 타인의 삶 편에 출연했던 예진이다.
2011년 1월 15일 방영된 MBC ‘무한도전’ 타인의 삶은 동갑내기 의사 김동환씨 대신 1일 의사로 나선 박명수가 환자들에게 웃음 치료를 건네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환자와 박명수의 교감이 잘 이뤄졌기에 무한도전 팬들에게 오랫동안 감동적인 회차로 회자되고 있다.
예진이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을 통해 MBC ‘무한도전’ 방송 방영 11년만에 근황을 전한 예진.
방송 출연 당시 그는 13살이었으며 촬영 기점으로부터 1년 전에 뇌수술을 받은 뒤 마비 재활 치료를 받고 있던 상태였다. 예진은 박명수가 온다는 소식에 동기부여가 되어 매번 실패하던 재활 치료를 성공할 정도로 그의 방문을 기다렸다고.
MBC 무한도전 '타인의 삶' 코너 ⓒMBC 무한도전
당시 예진은 박명수에게 “가끔 연락해주는 것이 소원”이라 말했고 이에 박명수는 흔쾌히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연락하면 답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예진은 “정말 연락을 주고 받았냐”는 질문에 “방송 당일에 박명수님이 먼저 전화가 오셨다”며 “방송 잘 봤고 받고 싶은 선물을 알려달라고 말해 당시 TV와 가습기를 선물 받았다”고 훈훈한 후일담을 밝혔다.
MBC 무한도전 '타인의 삶' 코너 ⓒMBC 무한도전
그 이후로도 그들은 종종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고. 예진은 “겉으로 보는 것보다 더 착하고 좋으신 분이다”는 말로 본인에게 진심으로 대해준 박명수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또한 그는 “근황을 궁금해하는 많은 분께 댓글을 받았다”며 “좋은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이 훨씬 많지만 제 부모님의 지인이라면서, ‘제가 4년 전에 죽었다’고 말하는 네티즌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직접 “제가 예진이인데, 살아있다”는 답글을 달았다고.
예진은 “20살까지 꾸준히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았다”, “현재는 건강이 많이 회복되어 대학교도 잘 졸업하고 취업도 했다가 퇴사한 상태”라며 밝은 얼굴로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