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대신 복수에 나선 아빠가 검찰에 넘겨졌다.
중학생을 망치로 폭행한 4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이미지 자료. ⓒ연합뉴스
2026년 4월 1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군산시 수송동의 한 노면에서 10대 중학생의 머리와 다리를 망치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 당일 오후 4시께 길을 걷던 중학생 B군과 그의 일행에게 다가가 대화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과 대화를 나누던 A씨는 감정이 격해지자 주차된 차에 있던 망치를 꺼내 와 B군의 머리, 다리 등을 폭행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화하다가 화가 나 그랬다”라고 진술한 A씨는 “B군이 우리 아들을 계속 괴롭혔다”라고 토로했다. 망치에 맞은 B군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A씨를 구속했다.
A씨가 주장한 B군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서도 별도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주장처럼 B군이 괴롭힘 등 학교폭력을 실제로 저지른 사안이 있는지 조사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