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음란 애니메이션 속 교복을 입은 인물들이 청소년으로 보일 수 있다면 아동·청소년을 이용한 음란물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6일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법률, 일명 ‘아청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임모(45)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일부 무죄로 인정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수원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1, 2심 재판부는 임씨에게 적용된 ‘아청법’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교복 차림 음란 애니메이션도 아청법 위반'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뉴스1

이날 재판부는 ‘아동·청소년으로 인식될 수 있는 모든 표현물’을 사회 평균인의 시각에서 명백히 청소년으로 인식될 수 있는 표현물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모두 학생으로 설정된 표현물들이 교복을 입고 등장해 학내에서 성교나 유사 성교를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표현물들에 부여한 특징들을 통해서 설정한 나이는 19세 미만임을 알 수 있고 청소년으로 인식될 수 있는 표현물에 해당한다”고 봤다.

즉, 해당 사건에서 문제가 된 애니메이션은 ‘아동·청소년 음란물’에 해당된다고 결론내린 것이다.

임씨는 지난 2010년 5월부터 2013년 4월까지 ‘파일노리’ 사이트 이용자들이 게시한 음란 애니메이션을 삭제하지 않고, 오히려 그 판매 수익금을 일정 비율에 따라 나눠 가져 음란물 유포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이 사이트의 실소유자는 불법촬영물의 유통 온상이었던 웹하드 업체를 운영하고 직원들에게 엽기적인 폭력행위를 벌여 논란이 된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이었다.

검찰은 임씨를 아청법상 음란물 제작·배포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유포 방조죄 등의 혐의로 기소했으나 1심 법원은 아청법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애니메이션 등장 캐릭터가 실제 아동·청소년이 직간접적으로 관여돼 명백하게 아동·청소년으로 인식될 수 있는 표현물에 해당한다고 인정할 증거를 발견할 수 없다”고 봤다. 검찰은 이에 항소했으나, 2심 역시 ”각 등장인물들은 외모나 신체발육 상태로 볼 때 성인 캐릭터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1심 판결을 유지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다양한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해당 음란물이 ‘아동·청소년을 이용한 음란물’에 속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이 사건 애니메이션 동영상들이 아청법상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원심 판단에는 관련 법리르 오해한 잘못이 있다”고 봤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 5월에도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박모(74)씨의 상고심에서 등장인물들이 교복을 입고 있는 음란 애니메이션이 ‘아동·청소년을 이용한 음란물’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허프 사람&말] 60세 가수 이승환이 57세 구미시장에게 "형, 잘못했습니다" 한 마디 사과 요구 : '콘서트 취소' 소송 중이다
  • 2 경북 청송 주왕산서 실종됐던 초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수색 사흘 만에 슬픈 소식
  • 3 평택을 보궐선거 후보단일화 가능성 낮아지고 판세 '출렁' : 조국 '민주당 정체성' 공세에 김용남 '범죄자' 맞불
  • 4 청와대 정책실장 김용범 "AI 산업에서 발생한 초과이익 국민과 나누자" : 삼성전자 노사갈등 와중에 눈길이 간다
  • 5 삼성가 '결단의 리더십' 가동 임박했나 : 이재용 침묵 길어지고 '뉴삼성' 도약 전망 흐리는 총파업 위기 고조되고 있다
  • 6 롯데 자이언츠 유튜브 ‘일베 논란’ : 광주 출신 노진혁에 ‘무한 박수’ 자막, 경기 상대는 기아 타이거즈
  • 7 국회의장 경선에 이재명 개입? 민주당 당원투표 시작된 날 SNS에 '1위 조정식' 사진 올려
  • 8 삼성전자 노조 성과급 요구는 '무리한 요구' 80.2%, 지역·연령·이념에 관계 없이 부정적 여론 우세
  • 9 오세훈 온갖 논란에도 '받들어 총'과 '감사의 정원' 준공식 열었다, 정원오 측 "오세훈 심판받을 것"
  • 10 이란 미국 전쟁 종전협상 '출구' 안 보인다 : 트럼프 미국 중국 정상회담 앞두고 더욱 초조해지다

허프생각

명품은 어떻게 '불안의 언어'가 되었나, 유통업계 먹여 살리는 '백화점' 호황이 서늘한 이유
명품은 어떻게 '불안의 언어'가 되었나, 유통업계 먹여 살리는 '백화점' 호황이 서늘한 이유

명품 오픈런은 '불안소비'의 단면

허프 사람&말

전북지사 선거 무소속 후보 김관영의 '역습', 민주당 정청래 공천 시험대 오른다
전북지사 선거 무소속 후보 김관영의 '역습', 민주당 정청래 공천 시험대 오른다

'현금 살포' 동영상에 공천 탈락

최신기사

  • 한국 미국 국방장관 회담에 전례 없는 관심이 쏟아진다, 전작권과 이란전쟁으로 '살얼음판'?
    뉴스&이슈 한국 미국 국방장관 회담에 전례 없는 관심이 쏟아진다, 전작권과 이란전쟁으로 '살얼음판'?

    '단계적 기여'로 압박 피했다

  • 깊은 상처 받았다 노무현재단, 유튜브 자막 논란에 입장 밝혔다 : 롯데 자이언츠 해당 직원 퇴사
    뉴스&이슈 "깊은 상처 받았다" 노무현재단, 유튜브 자막 논란에 입장 밝혔다 : 롯데 자이언츠 "해당 직원 퇴사"

    이게 '단순 실수'일까

  • NHN클라우드 양평데이터센터 가동 시작했다, 엔비디아 B200 GPU 중심으로 대규모 고성능 연산 환경 구축
    씨저널&경제 NHN클라우드 양평데이터센터 가동 시작했다, 엔비디아 B200 GPU 중심으로 대규모 고성능 연산 환경 구축

    서울 곳곳에 데이터센터가 있다

  • 현대차·기아의 자율주행차 200대 광주 누빈다, 자체개발 설루션 들고 실증 사업 나서
    씨저널&경제 현대차·기아의 자율주행차 200대 광주 누빈다, 자체개발 설루션 들고 실증 사업 나서

    자율주행의 장이 열린다

  • 초등학생이 차량 훔쳐 몰고 다니다 경찰에 체포됐다 : 공범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뉴스&이슈 초등학생이 차량 훔쳐 몰고 다니다 경찰에 체포됐다 : 공범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다친 사람은 다행이 없다

  • 선거 맞아 구설수 오른 정치인들 : 하정우 '오빠 발언'부터 한동훈 '카메라 감독 외면' 논란까지
    뉴스&이슈 선거 맞아 구설수 오른 정치인들 : 하정우 '오빠 발언'부터 한동훈 '카메라 감독 외면' 논란까지

    역시 부산 북구갑이 제일 뜨겁다

  • 민주당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6선 의원 조정식 선출됐다, 국정과제 입법·상임위 배분 속도전 강조
    뉴스&이슈 민주당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6선 의원 조정식 선출됐다, 국정과제 입법·상임위 배분 속도전 강조

    '이재명 정무특보' 출신

  • 증시 시가총액 이재명 정부 출범 뒤 4500조, 2.7배 늘었다 :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도
    씨저널&경제 증시 시가총액 이재명 정부 출범 뒤 4500조, 2.7배 늘었다 :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도

    주식시장 반도체 불패는 이어질까

  • 이재명 대통령이 'AI 국민배당' 가짜뉴스에 직접 반박했다 : '초과 이익'과 '초과 세수'도 구분 못 하나
    뉴스&이슈 이재명 대통령이 'AI 국민배당' 가짜뉴스에 직접 반박했다 : '초과 이익'과 '초과 세수'도 구분 못 하나

    AI 시대 벌어진 '덜 떨어진' 이념 논쟁

  • KT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 멈췄다 : 'B2B 전문가' 박윤영의 사라진 존재감과 SK텔레콤·LG유플러스의 거센 약진
    씨저널&경제 KT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 멈췄다 : 'B2B 전문가' 박윤영의 사라진 존재감과 SK텔레콤·LG유플러스의 거센 약진

    데이터센터 1위만 잠잠하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