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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BS의 레슬리 문베스 회장은 자넷 잭슨의 커리어를 끝장내고 싶어했다
ⓒReuters Photographer / Reuters

레슬리 문베스 CBS 회장과 가까운 사람이든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이든, 문베스는 적을 기억하고 자기 방식대로 복수한다고 입을 모은다. 배우든 연예계 변호사든, 문베스는 한 번 찍은 사람은 몇 년 동안이나 괴롭히곤 한다.

뉴요커가 보도한 성희롱 혐의로 문베스는 CBS에서 사임하게 되었으나(상당한 퇴직금을 받게 될 것으로 전해진다) 문베스의 행동에 대해 내가 연락했던 여러 남녀는 오프 더 레코드로 발언해도 된다고 했는데도 말하기를 꺼렸다.

문베스의 표적 중 한 명은 자넷 잭슨이었다고 여러 취재원들이 밝혔다.

2004년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옷을 뜯어내 16분의 9초 동안 잭슨의 가슴이 노출되었던 ‘의상 오작동’ 사건 후 문베스는 여러 해 동안 잭슨에게 앙심을 품어왔다. 하프타임 쇼를 프로듀스했던 CBS와 MTV(당시 CBS의 모기업이었던 Viacom의 자회사)는 맹비난을 받았으며 연방 통신 위원회에 55만 달러의 벌금을 내야 했다.

잭슨과 팀버레이크는 순수한 사고였다고 밝혔다. 팀버레이크는 잭슨의 옷에 달린 가죽을 뜯어내 빨간 레이스를 보이게 하려 했지만 옷 전체를 뜯어버려 1억 명이 넘는 슈퍼볼 팬들에게 잭슨의 가슴을 드러내 버렸다는 것이다.

단독: CBS의 레슬리 문베스 회장은 자넷 잭슨의 커리어를 끝장내고 싶어했다
ⓒDanny Moloshok / Reuters

그러나 문베스는 사고가 아니라 논란을 일으키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믿었다. 문베스는 이 사건으로 망신을 당했다고 공개적으로 말했으며, 자신이 보기에 잭슨이 충분히 후회하지 않았다고 나의 취재원들에게 말했다.

문베스는 슈퍼볼 일주일 뒤에 있었던 2004년 그래미 시상식 CBS 중계에서 잭슨과 팀버레이크를 출연하지 못하게 했다. 그러나 팀버레이크는 눈물로 사죄하여 공연 허락을 받았다고 문베스는 내 취재원들과의 대화에서 밝혔다.

내 취재원에 의하면 문베스는 잭슨이 팀버레이크처럼 깊이 뉘우치는 사과를 하지 않아서 분노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잭슨의 커리어는 큰 타격을 받았다. 그 당시 잭슨은 1위곡을 10곡이나 보유한 가수였다. 지금도 여파가 남아있다.

문베스는 Viacom 소유인 VH1과 MTV, Viacom의 모든 라디오에서 잭슨의 노래와 뮤직 비디오를 틀지 못하게 했다. 이로 인해 슈퍼볼 이후 불과 한 달 뒤였던 2004년 3월에 발매된 앨범 ‘다미타 조’의 판매는 크게 영향을 받았다.

옷을 뜯어내 가슴을 드러낸 것은 팀버레이크였는데도 이 사고가 잭슨에게만 영향을 준 것은 논란이 되었다. 특히 잭슨의 흑인 팬들이 비판적이다. 잭슨의 커리어는 큰 타격을 받은 반면 팀버레이크는 승승장구했다. 나와 이야기를 나눈 CBS 내부자들은 잭슨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 문베스가 큰 영향을 주었다고 믿었다.

CBS 대변인은 이 이야기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다.

2004년 사건이 있고 나서 7년 뒤, 문베스는 잭슨이 책 ‘True You: A Journey to Finding and Loving Yourself’를 사이먼 & 슈스터에서 내기로 계약한 것을 알고 분노했다고 여러 취재원들에게 말했다. 사이먼 & 슈스터는 Viacom 소유이다.

문베스는 나와 이야기한 취재원에게 이를 전하며 “젠장, 어떻게 그녀가 비집고 들어왔지?”라고 말했다. 다른 취재원에게는 이 계약의 결과로 해고되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말했다.

문베스가 잭슨과 책을 계약한 사람에게 실제로 조치를 취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한 취재원은 잭슨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의 목소리가 너무나 공격적이어서 온 더 레코드로 말할 수 없다며 “나는 그 사람이 무덤까지 따라다니며 나를 엿먹이려 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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