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가 신임 의장으로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을 버틸 수 있을까.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인하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전쟁이 촉발한 에너지 충격과 인플레이션 재점화가 워시 의장 후보자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프 사람&말]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은 '트럼프의 금리인하 압박' 버틸까 : 이란전쟁이 촉발한 인플레이션이 문제
미국 연방 상원서 인준안이 통과된 케빈 워시 신임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자. ⓒ AFP=연합뉴스

미국 상원은 13일(현지시각) 54대45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임명을 위한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연준 의장의 임기는 4년으로, 제롬 파월 의장의 임기는 15일에 끝난다. 워시 의장 후보자는 이르면 이번 주중에 새로운 연준 의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금리인하' 위해 케빈 워시 강력 지원 

[허프 사람&말]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은 '트럼프의 금리인하 압박' 버틸까 : 이란전쟁이 촉발한 인플레이션이 문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신화통신=연합뉴스

케빈 워시 의장 후보자의 지명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금리인하 목적이 깔려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내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금리인하에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압박해왔다. 심지어 해임까지 검토하면서 연준과 갈등을 빚어왔다.

결국 파월 의장의 임기가 끝나가자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인하에 우호적 인물로 판단한 케빈 워시 의장 후보자를 후임으로 낙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케빈 워시를 의장으로 지명하면서 "그는 분명히 금리인하를 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워시 의장 후보자도 지명 당시에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산업 생산성 향상이 물가상승을 완충할 수 있다는 논리를 앞세워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유연한 매파'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워시 의장 후보자는 올해 4월 미국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나는 대통령의 꼭두각시가 아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나에게 금리인하를 약속하라고 요구한 적이 없고, 나 또한 그런 약속을 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히면서 독립적 금리결정 원칙을 선언했다.

 

이란전쟁이 촉발한 인플레이션, 금리인하 물건너가나

설령 워시 의장 후보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이기지 못하고 금리인하 의지를 굳힌다고 해도, 현실의 벽은 높다. 올해 2월 말부터 시작된 이란전쟁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다.

실제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 상승해 202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에너지 가격이 이번 물가 상승분의 40%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블룸버그는 "이란전쟁이 트럼프의 금리인하 꿈을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4월 중순 미국 어번 대학교에서 열린 연설에서 "이란전쟁이 장기화 될 경우 올해 미국 연준이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여지가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이란전쟁이 1년 이상 지속된다면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최대 2%포인트 상승하고 세계 경제성장률은 약 1%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선물시장 트레이더들이 이란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이미 금리인하를 향한 기대치를 급격히 줄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워시 의장 후보자로서는 이란전쟁이 초리한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쉽사리 금리인하를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셈이다.

게다가 연준의 구조적 한계도 워시 의장 후보자가 금리인하를 적극적으로 펼치기 어려운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19표 가운데 단 1표만을 행사할 수 있다. 워시 의장 후보자는 의장으로서 회의 의제를 주도하고 정책방향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금리 결정은 위원회 다수의 합의를 거쳐야 한다. 

더구나 금리인하에 부정적 의견을 꾸준히 펼쳐온 파월 연준 의장이 의장직에서 물러나지만, 이사직은 유지하다. 이에 워시 의장 후보자가 의장으로서 금리인하와 관련된 리더십 발휘하려고 할 때 어려워질 수 있다.

결국 워시 의장 후보자는 취임과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과 이란전쟁발 인플레이션이라는 상반된 방향의 힘 사이에서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제17대 연준 의장의 첫 FOMC(6월16일 예정)는 벌써부터 세인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국힘 나경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재선거 선언' 요구했다 : 서울시장 둘러싼 두 사람의 악연 눈길
  • 2 15일부터 수도권에 러브버그 대량 출현 예고됐다 : 가정집에서 가능한 대처 방안 총망라
  • 3 한국계 가수 이재 역사상 두 번째로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 장식했다 : 월드컵 빛낸 한국인
  • 4 멕시코전 일주일 앞두고 관중석에서 포착된 한국인 인종차별 행위 : 가해자는 공개 사과하고 명함 뺏겼다
  • 5 '이재명픽' 민주당 정원오·하정우·김용남의 슬픈 결말 : '김민석 밀어주기'는 성공할까
  • 6 미래에셋증권 실적은 이제 '나스닥의 스페이스X'가 쓴다 : 그래서 '역대급 2분기' 전망 나오지만 변동성 확대는 변수
  • 7 코오롱그룹 '오너 4세' 부회장 이규호 아쉬웠던 성적표 : 경영 전면 나선 지 2년 만에 '주력' 화학·건설로 반등 신호탄 쏜다
  • 8 이번엔 키움 이용규 코치의 음주운전 사고 : 술 먹고 운전대 잡아 사회면에 등장한 전·현직 야구선수들
  • 9 국제무용제 무대에서 살아있는 낙지와 문어를 전자레인지에 돌렸다 : 동물권 보호는 어디까지일까?
  • 10 민주당 정청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에 '김민석계' 이건태 "당연한 것"이라고 반응 : '조롱을 위한 조롱'

허프생각

국회 전반기 법안 가결률 7.5% 기록, '최악의 정치실종' 피할 시간 얼마 안 남았다
국회 전반기 법안 가결률 7.5% 기록, '최악의 정치실종' 피할 시간 얼마 안 남았다

여야의 극단적 대립, 해법 없나?

허프 사람&말

국방장관 안규백 올해 연말 전작권 환수 시점 결정, 자주국방과 한미동맹은 양자택일 아니라 동전의 양면
국방장관 안규백 "올해 연말 전작권 환수 시점 결정, 자주국방과 한미동맹은 양자택일 아니라 동전의 양면"

"전작권 회복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최신기사

  • 현대모비스 미르숲 환경 정화하고 소방시설 시인성 높이고, 임직원·지역사회 함께하는 상생활동 강화
    씨저널&경제 현대모비스 미르숲 환경 정화하고 소방시설 시인성 높이고, 임직원·지역사회 함께하는 상생활동 강화

    지역 특화 사회공헌활동으로 '상생' 찾는다

  • 셀트리온 아시아 '파머징 마켓' 공략 속도 내며 실적 성장 노린다 : 베트남에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2종 추가 출시
    씨저널&경제 셀트리온 아시아 '파머징 마켓' 공략 속도 내며 실적 성장 노린다 : 베트남에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2종 추가 출시

    제품 간 마케팅에서 시너지 효과 기대

  • 장동혁은 직접 만든 '부정선거' 피켓 들고 나경원은 태극기 칠하고 : 국힘 의원들이 '올공'으로 달려간다
    뉴스&이슈 장동혁은 직접 만든 '부정선거' 피켓 들고 나경원은 태극기 칠하고 : 국힘 의원들이 '올공'으로 달려간다

    '체포방해' 용산으로 달려갔던 모습

  • 이재명 지지율 51.5%로 하락, '민주당 지지층' 긍정평가 크게 떨어졌다
    뉴스&이슈 이재명 지지율 51.5%로 하락, '민주당 지지층' 긍정평가 크게 떨어졌다

    '뒷공간'이 뚫리고 있다

  • 멕시코전 일주일 앞두고 관중석에서 포착된 한국인 인종차별 행위 : 가해자는 공개 사과하고 명함 뺏겼다
    뉴스&이슈 멕시코전 일주일 앞두고 관중석에서 포착된 한국인 인종차별 행위 : 가해자는 공개 사과하고 명함 뺏겼다

    스포츠맨십 기대했는데

  • '세기의 재산분할' 최태원·노소영의 피할 수 없는 공방 : SK 주가 기준 16만 원 vs 60만 원
    뉴스&이슈 '세기의 재산분할' 최태원·노소영의 피할 수 없는 공방 : SK 주가 기준 16만 원 vs 60만 원

    15일 법원에서 2년여 만에 대면한다

  • [허프 사람&말] 국방장관 안규백 올해 연말 전작권 환수 시점 결정, 자주국방과 한미동맹은 양자택일 아니라 동전의 양면
    뉴스&이슈 [허프 사람&말] 국방장관 안규백 "올해 연말 전작권 환수 시점 결정, 자주국방과 한미동맹은 양자택일 아니라 동전의 양면"

    "전작권 회복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 케네디센터 '트럼프' 이름 지우고 원래 이름 되찾았다, 미국 시민 환호하는 삭제 작업 생중계
    글로벌 케네디센터 '트럼프' 이름 지우고 원래 이름 되찾았다, 미국 시민 환호하는 삭제 작업 생중계

    워싱턴DC법원 "명칭 변경 권한 의회에"

  • 스페이스X 공모가보다 주가 19.3% 상승 마감하면서 나스닥 성공적 데뷔 : 일론 머스크 세계 최초 '조만장자' 등극
    씨저널&경제 스페이스X 공모가보다 주가 19.3% 상승 마감하면서 나스닥 성공적 데뷔 : 일론 머스크 세계 최초 '조만장자' 등극

    대만 GDP보다 많은 자산

  • 7년 함께 산 동성 커플, 외도로 무너진 관계에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 법원은 '성별'보다 '관계'에 의미 뒀다
    뉴스&이슈 7년 함께 산 동성 커플, 외도로 무너진 관계에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 법원은 '성별'보다 '관계'에 의미 뒀다

    "평등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