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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웨인스타인에 이어 제임스 토백 감독 역시 성추문에 휩싸였다. 지금까지 토백에게 성추행당했다고 폭로한 여성은 무려 200명에 달한다. 토백의 성추행 사실에 대해 가장 최근 입을 연 건, 배우 줄리안 무어다.

줄리안 무어가 제임스 토백 감독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다

무어는 지난 24일 오전(현지시각), 토백의 성추행 전적을 폭로한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글렌 윕 기자에게 트윗을 보냈다.

그는 윕의 보도 내용과 비슷한 일을 경험한 적이 있다며, "오디션을 보고 싶으니 자신의 아파트 오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무어는 이 제안을 거절했지만, 한 달 뒤 정확히 똑같은 일을 또 겪었다고 덧붙였다.

@GlennWhipp 1 - #JamesToback approached me in the 80's on Columbus Ave with the same language - wanted me to audition, come to his apt.

— Julianne Moore (@_juliannemoore) October 24, 2017

제임스 토백은 80년대에 컬럼버스 애비뉴에서 똑같은 말을 하며 내게 접근했다. 오디션을 보고 싶으니 자기 아파트로 오라는 것이었다.

@GlennWhipp 2. I refused. One month later he did it again with the EXACT same language. I said don't u remember u did this before?

— Julianne Moore (@_juliannemoore) October 24, 2017

나는 거부했다. 한 달 뒤 그 말과 완전히 똑같은 말을 또 했다. 나는 '전에도 이랬던 거 기억 안 나요?' 라고 했다.

무어의 대변인은 허프포스트의 언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가 지난 22일 게재한 기사에서 토백의 혐의를 주장한 여성은 30명이 넘었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윕은 이튿날 193명이 추가로 성추행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줄리안 무어가 제임스 토백 감독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다

토백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 80년대 후반부터 조금씩 제기됐다. '스파이 매거진'은 토백이 여성들에게 접근해 자신이 할리우드 감독이라고 자랑한 다음, 영화에 출연할 생각이 없는지 묻고 밤늦게 만남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고커 역시 2008, 2010, 2012년에 비슷한 기사를 냈다.

토백은 지난 주말, 허프포스트 미국판에 논란과 관련해 '무언가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무어의 트윗에 대한 반응에 대해 언급해달라는 요청에도 답하지 않았다.

미라맥스 공동 창업자 하비 웨인스타인에 대한 폭로 기사가 나오자 토백에 대한 혐의들도 터져 나왔다. 웨인스타인도 토백처럼 수많은 여성들을 성추행했고, 그들 중 상당수는 함께 일하던 사람들이었다. 웨인스타인은 더욱 심각한 혐의인 강간도 여러 번 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이탈리아 배우 아시아 아르젠토는 뉴요커에 자신의 이야기를 밝힌 바 있다.

토백과 웨인스타인은 하비의 형제인 밥, 아마존 스튜디오의 로이 프라이스 등, 영화업계에서 성추행을 저지른 남성들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허프포스트US의 'Julianne Moore Comes Forward With James Toback Harassment Stor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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