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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은 덴마크 수사 당국이 변사체로 발견된 여성 기자 킴 발(Kim Wall)의 머리를 포함한 나머지 시신 일부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6일 오전(현지시간) 최초 시신이 발견된 인근 해역을 다이버들이 수색하던 중 킴 발의 머리와 다리 그리고 그녀의 옷과 칼이 무거운 금속 조각들과 함께 비닐 봉투에 담겨 있는 것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실종 사건의 전말이 거의 드러난 듯 보인다.

'스웨덴 기자 시신 일부 추가 발견' 거의 다 드러난 사건의 전말

페터 마드센.

킴 발은 지난 8월 10일 항공 엔지니어이자 발명가인 페터 마드센(로켓 마드센 스페이스랩 대표)의 실험용 잠수함을 취재하기 위해 잠수함에 탑승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불명되었다.

남자친구의 신고로 경찰과 다이버가 수사를 시작한 지 약 10여 일이 지난 8월 22일 코펜하겐 인근의 해안에서 머리가 정교하게 잘린 그녀의 시신이 발견된 바 있다.

이후 수사 당국은 마드센을 용의자로 수사에 나섰으나 애초 마드센은 자신이 건조한 개인 잠수함 'UC3 노틸러스호'에 발을 태운 후 같은 날 밤 원래 탑승한 곳에 내려줬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발의 시신 일부가 발견된 이후인 21일 법원에 출두한 마드센은 발이 잠수함에서 해치에 맞아 숨져 수장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그러나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시신에 흉곽과 생식기를 비롯한 부위에 15차례 칼에 찔린 상처가 있다고 밝혔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마드센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한 덴마크 경찰 당국은 이후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마드센의 코펜하겐 작업실에 있는 PC에서 여성의 참수 장면 등이 담긴 '실제로 보이는' 영상을 다수 발견했다고 전했다.

'스웨덴 기자 시신 일부 추가 발견' 거의 다 드러난 사건의 전말

킴 발의 가족이 배포한 킴 발의 사진.

그러나 코펜하겐 법정에서 그는 PC가 자신의 것이 아니며 해당 PC가 인턴을 비롯해 여러 사람이 공동사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에 덴마크 수사 당국이 발견한 것은 그녀의 나머지 시신과 그녀가 입던 옷가지 등이다.

시신을 조사한 검시관은 이번에 발견된 사신이 발의 일부가 맞으며 두개골에는 골절이나 흉기에 의한 폭력의 흔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덴마크 수사 당국은 마드센이 8월 11일 킴 발을 살해한 후 시신을 절단해 유기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마드센의 변호인은 마드센이 킴 발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된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마드센은 10월 31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스웨덴 기자 시신 일부 추가 발견' 거의 다 드러난 사건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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