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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의 차명 대부업체 의혹과 관련해 충분히 소명됐다는 입장을 밝힌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을 공개 비판했다.

유시민이 민주당 사무총장 조승래 직격했다, 김용남 대부업 소명 다됐다는 건 국민을 무시하는 것
유시민 작가가 29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매불쇼 유튜브 갈무리

유시민 작가는 29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서 "당의 사무총장이 (김용남 후보 대부업 의혹을) 소명이 다 됐다고 얘기하는 건 당원주권에 대한 도전이자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27일 SBS라디오 정치쇼에 출연해 김 후보로부터 당이 요구한 소명자료, 즉 예금거래내역서를 받았으며 차명으로 대부업체를 운영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이 명확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김 후보가 대부업체에) 관여하거나 이익에 대한 송금, 배당 같은 걸 받은 바가 없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예금거래내역서가 입증하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용남 후보는 과거 자신의 보좌진 명의를 빌려 대부업체 '만사무사'를 차명으로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있다. 김 후보는 대부업체와 자신이 직접 거래한 내용이 없다며 거래내역서를 공개했다. 그러나 통장 거래 내역만으로는 숨겨진 차명 관계를 다 밝힐 수 없는데다 언론에 공개된 녹취록에서 "관여한 바 없다"는 김 후보의 해명과 배치되는 대목들이 김 후보 육성으로 등장한다.

유 작가는 이번 지방선거 판세가 백중세였다면 김 후보를 사퇴시켰을 것이라고 짚었다. 김 후보의 '대부업체 의혹'이 다른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려는 유권자들의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바라봤다.

유 작가는 "이 선거가 16군데 중 8:8으로 아슬아슬하면 벌써 김용남을 잘랐다"며 "지금 이건 뭐냐면 선거가 너무 여유 있어서 평택에서 김용남 후보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전체 전황에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민주당 후보를 찍으려는 사람들이 평택을 민주당 후보(김용남)가 사채업을 차명으로 했다 하더라도 거기 문제지 내가 민주당 지지 안 한다 그런 게 없다"며 "그래서 (당에서) 크게 경각심을 가지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민주당 당원들이 김 후보에게 제기된 논란과 의혹에 불만을 가졌기 때문에 조국 후보 등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인데 이를 설득하지 않고 징계하겠다는 경고성 성명을 내는 민주당 경기도당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유 작가는 "김용남 후보하고 어릴때부터 잘 아는 도당위원장이나 이런 사람들은 계속 김용남 커버 치고 당원들 협박하는 성명이나 내고 당 사무총장은 별 문제 없다는 식으로 얘기한다"며 "김용남 후보가 당선이 되고 안 되고가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 큰일이다. 이런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이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제로'를 외치는 조국 후보가 김용남 후보를 정책적인 능력으로 압도하면 되는데 자꾸 네거티브로 일관해 당원과 지지자들 사이에 감정의 골이 생겼다는 지적을 내놨다.

유 작가는 이에 대해서도 곧장 반박했다. '국민의힘 제로'라는 대의를 위했다면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열리게 된 귀책 사유가 있는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으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유 작가는 "공론의 영역에서 솔직하게 얘기해야 되는데 평택을에 대한 정치비평은 비평가들 대부분이 다 종편에 나와 가면무도회를 하고 있다"며 "조국이 아니고 다른 후보가 조국혁신당에서 출마하면서 여기는 당신들(민주당) 귀책사유 있는데니까 우리 당에서 후보 냈다고 치면 민주당이 양보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어 "생각해 보시라. 국힘 제로라는 대의를 위해서는 조국 후보가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하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민주당이 거기 공천 안 했으면 된다"며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기 몫을 내놓은데가 있느냐? 한 군데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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