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정주영 초대회장의 혁신과 성장 이념을 기려 서산간척지 대표 시설물에 새 옷을 입혔다.
현대건설은 시각적 상징과 대표 색을 활용한 그래픽 작업으로 기업 정체성을 강화했다. 이 시설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기업 유산 투어의 핵심 코스로 활용되는 등 현대건설의 역사와 가치를 공유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충남 서산에 위치한 미국종합처리시설의 건물 외벽에 새로운 그래픽을 입혔다고 6일 밝혔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충남 서산시 현대서산농장 안에 위치한 미곡종합처리시설의 저장고 외관에 초대형 그래픽을 입혔다고 6일 밝혔다.
새 단장을 한 미국종합처리시설은 서산간척지에서 생산된 쌀을 도정 및 가공하는 곳이다.
미곡종합처리시설은 햇볕과 해풍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상당한 노후화가 진행된 곳이었다. 현대건설은 이를 단순 보수하는 대신 서산간척지의 역사적 상징성을 건물 외벽에 그려넣었다.
서산간척지는 정주영 초대회장의 '땅은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유산'이란 신념 아래 천수만 일대 바다를 1만6천ha의 토지로 변모시킨 대규모 국토개발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국토 1%를 늘려 현대건설의 도전 정신과 혁신 사례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사례다.
현대건설은 시설의 저장 사일로 중앙에 초록 들판 위에 거대하게 자란 나무를 배치했다. 저장 사일로와 조절 사일로의 남은 공간엔 바다를 연상시키는 푸른 배경 위에 현대건설의 성장 서사를 담은 대표 프로젝트를 그려넣었다. 또 현대건설은 CI의 삼각형 모양과 대표 색을 활용해 기업 정체성을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미곡종합처리시설이 곡물을 저장하는 시설인 만큼 유해 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도료를 선정해 외벽 그래픽 작업을 완료했다.
새롭게 단장한 시설은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을 위한 헤리티지 투어와 신규 입사자의 온보딩 및 교육 현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내년 현대건설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정주영 창업회장의 신념이 담긴 서산을 현대건설의 역사와 도전정신이 깃든 상징적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면서 "앞으로도 브랜드 유산을 담은 다양한 시도와 콘텐츠 개발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