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이재명 대통령의 장남이 가족의 '황제 골프'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면서 정치권의 의혹 제기가 법적 도마에 오르게 됐다. 

국회의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검찰청에서 벌어진 기상천외한 사건부터 전직 대통령의 사망 경위를 둘러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 대선 후보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까지 그 소재도 다양했다. 일부는 유죄 판결로 이어졌지만, 일부는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인정받거나 소송에서 승소하는 등 결말도 엇갈렸다.

이재명 장남, 국힘 주진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 역대 '의원 명예훼손 사건'의 결말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0월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가족의 골프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정치권 움직임을 종합하면, 이 대통령의 장남 동호씨는 5일 주진우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앞서 주 의원이 지난달 29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 부부가 지난해 8월 여름휴가 당시 장남 부부와 함께 진해 해군기지 내 한산대CC에서 골프를 치고, 저도 숙소까지 헬기를 타고 이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씨는 고소장에서 "여름휴가 기간 중 한산대CC에 간 사실이 없고, 그곳에서 골프를 친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주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협박은 안 통한다. 맞고발로 황제 골프 의혹의 진실을 밝힐 것이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국회의원의 의혹 제기가 고소전으로 비화한 사례로는 이른바 '검찰청 대변 사건'이 있다.

2024년 6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2019년 울산지방검찰청 검사들이 회식한 뒤 한 검사가 청사 내 화장실 세면대와 벽면 등에 대변을 발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박상용 검사를 당사자로 지목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재명 장남, 국힘 주진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 역대 '의원 명예훼손 사건'의 결말은?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가 2026년 4월14일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증인 선서를 거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검사는 의혹을 부인하며 두 의원을 비롯한 의혹 제기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올해 5월 민사소송 1심 재판부는 청사에서 분변이 발견된 것은 사실이지만, 박 검사가 당사자라는 주장은 허위라고 판단했다. 다만 이성윤, 서영교 의원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인정해 배상 책임을 묻지 않았다.

2017년에는 정진석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의 SNS 글이 고소전으로 번졌다. 정진석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인 권양숙 여사와 부부싸움을 벌인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취지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에 권 여사와 아들 건호씨가 사자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건호씨는 당시 "정치적 필요에 따라 고인을 욕보이는 일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법원에서 '엄벌'에 처해졌다. 

이재명 장남, 국힘 주진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 역대 '의원 명예훼손 사건'의 결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정진석 전 의원이 2024년 1월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1회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은 정 전 의원을 벌금 500만 원에 약식 기소했지만, 1심 재판부는 2023년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2024년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단은 유지됐으며, 정 전 의원이 유족에게 직접 사과한 점 등을 고려해 벌금 1200만 원으로 감형됐다. 

2007년 대선 때 'BBK 저격수'로 불렸던 정봉주 대통합민주신당(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례도 있다. BBK는 김경준 씨가 설립한 투자자문회사로,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실소유·주가조작 연루 의혹이 제기되며 대선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봉주 의원은 이명박 후보의 관련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1년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년이 확정돼 실제 수감됐지만, 명예훼손 혐의는 이 전 대통령의 처벌불원 의사에 따라 공소기각됐다.

이재명 장남, 국힘 주진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 역대 '의원 명예훼손 사건'의 결말은?
정봉주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이 2007년 12월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BBK를 실질적으로 소유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별도로 진행된 명예훼손 민사소송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BBK 수사 검사 8명이 정 전 의원의 '짜맞추기 수사' 의혹 제기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2013년 대법원은 정 전 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정 전 의원의 의혹 제기에 나름의 근거가 있었으며, 국민적 관심이 큰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자유로운 감시와 비판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미국 중간선거 민주당 '상하원 탈환' 압승, 트럼프는 고개 숙였다 : 미국 정치 '정상화' 시작되나
  • 2 효성중공업 '사상 첫 파업' 어떻게 해결하나 : 조현준 창원 신공장으로 생산능력 2배 키운 직후 갈등 수습 과제
  • 3 제일기획 실적 '메모리 값 상승'에 흔들 :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 마케팅 예산 줄이자 3분기 이익 급감, '계열사' 의존 한계 노출
  • 4 [허프 사람&말] "정신은 가둘 수 없다" 홍콩 민주화 운동의 얼굴, 조슈아 웡의 열다섯과 서른 : 감옥서 징역 10년형 추가
  • 5 중앙일보 5200억 수혈로 새 출발 : '홍석현 체제' 끝내고 다우키움·CJ·신세계 공동경영으로
  • 6 민주당 '신천지 3자 비밀연합' 내홍에 여권 연대도 지지부진 : '명픽' 김민석 두고 이재명 고민 깊어질 듯
  • 7 [미디어토마토] 내일 총선이라면 찍을 후보, 민주당 35.1% 국힘 38.9% 조국혁신당 11.0% : '분열'의 결과
  • 8 맞벌이 부부, 아이 키우려면 '셋 중 하나' 꼭 필요하다 : 조부모의 도움, 3시간 지켜줄 도우미, 유연한 노동시간
  • 9 트럼프 강조하던 한국 미국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 차질 없나 : 미국 중간선거 후 한국 내 함정 건조 일단 '안갯속'으로
  • 10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교체 때마다 드리운 중앙회장 그림자 : 강호동 구속 기로에 서 이찬우·강태영 연임 변수될 듯

허프생각

'주 52시간 예외'는 정말 필요한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지금도 무리 없다는 입장
'주 52시간 예외'는 정말 필요한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지금도 "무리 없다"는 입장

정·재계는 '현장' 알고 있는지

허프 사람&말

미국 캘리포니아 사형수 548명 한꺼번에 종신형 감형 : 주지사 개빈 뉴섬 퇴임 앞두고 결단
미국 캘리포니아 사형수 548명 한꺼번에 종신형 감형 : 주지사 개빈 뉴섬 퇴임 앞두고 결단

한국 사형수, 52명(2026년 기준)

최신기사

  • 이재명 장남, 국힘 주진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 역대 '의원 명예훼손 사건'의 결말은?
    뉴스&이슈 이재명 장남, 국힘 주진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 역대 '의원 명예훼손 사건'의 결말은?

    이번엔 딱 걸린 듯한데...

  • 한미약품 일상 속 비만 치료 관리 앱 '에피데이' 출시 : 의료진 웹 시스템과 연동해 환자 건강상태 실시간 확인
    씨저널&경제 한미약품 일상 속 비만 치료 관리 앱 '에피데이' 출시 : 의료진 웹 시스템과 연동해 환자 건강상태 실시간 확인

    비만 환자 생활습관 관리 지원

  • 앤트로픽 IPO 통한 기업가치 예상치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 : '1조 달러' 전망 나왔고 'IPO 연기설'도 등장했다
    글로벌 앤트로픽 IPO 통한 기업가치 예상치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 : '1조 달러' 전망 나왔고 'IPO 연기설'도 등장했다

    당초 목표는 2조 달러였다

  • 트럼프가 원하던 '노벨평화상' 대한민국 국민에게? : 1996년 노벨상 수상한 동티모르 대통령 '빛의 혁명' 적극 추천
    뉴스&이슈 트럼프가 원하던 '노벨평화상' 대한민국 국민에게? : 1996년 노벨상 수상한 동티모르 대통령 '빛의 혁명' 적극 추천

    깨어있는 시민들의 힘

  • 세월호 참사 담은 '단원고 4·16 아카이브', 세계기록유산 아태 목록에 등재됐다 : '사회적 재난의 치유까지' 기록
    뉴스&이슈 세월호 참사 담은 '단원고 4·16 아카이브', 세계기록유산 아태 목록에 등재됐다 : '사회적 재난의 치유까지' 기록

    단원고 교실 달력 등 자료 23만5220점

  • 정부 '청해부대 확대' 추진에 조국혁신당 '우회 파병' 강력 비판 : 민주당, 정부 방침 밀어붙일까
    뉴스&이슈 정부 '청해부대 확대' 추진에 조국혁신당 '우회 파병' 강력 비판 : 민주당, 정부 방침 밀어붙일까

    이란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 LS전선에 '인사'로 힘 실어준 LS그룹 : 대표 구본규 부회장 승진하며 대한전선과 'HVDC 해저케이블' 결전 벌인다
    씨저널&경제 LS전선에 '인사'로 힘 실어준 LS그룹 : 대표 구본규 부회장 승진하며 대한전선과 'HVDC 해저케이블' 결전 벌인다

    국내 유일 강조한 LS전선, 독점은 좋지 않다 지적한 대한전선

  • 정문철 KB라이프 'KB금융 시니어사업 주도' 각인하며 연임·은행장 길 모두 터놔 : '선배' 이환주 국민은행장 이력 따라가나
    씨저널&경제 정문철 KB라이프 'KB금융 시니어사업 주도' 각인하며 연임·은행장 길 모두 터놔 : '선배' 이환주 국민은행장 이력 따라가나

    국민은행서 재무·영업 두루 거친 이력도 비슷하다

  • 조작기소 특검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앞두고 우려 커진다 : '수사 실효성'부터 '위헌·위법 소지'까지
    뉴스&이슈 조작기소 특검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앞두고 우려 커진다 : '수사 실효성'부터 '위헌·위법 소지'까지

    조국과 정성호, 각각 우려

  • 미국 빅테크들 '데이터센터 확보' 비상 걸렸다 : 주민 저항에 민주당 계열 주정부 반대 겹치며 '인프라 비용' 급증할 듯
    글로벌 미국 빅테크들 '데이터센터 확보' 비상 걸렸다 : 주민 저항에 민주당 계열 주정부 반대 겹치며 '인프라 비용' 급증할 듯

    과거 지역사회 상생 노력 실제론 미흡했다는 보고서도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