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에 박근혜 전 대통령도 등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어머니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직후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받은 친필 편지를 52년 만에 처음 공개했다. 

[허프 사람&말] '암살자(들)'에 박근혜도 참전, 52년 전 박정희 편지 공개 : 위대한 어머니였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딸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복사본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이 보관해온 박정희 전 대통령의 1974년 8월17일자 친필 편지 복사본을 공개했다. 육 여사가 광복절 경축식장에서 총격을 받아 숨진 지 이틀 만에 작성된 편지다.

당시 22세였던 박 전 대통령은 프랑스 유학생이었다. 현지에서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귀국길에 올랐고, 일본 도쿄에서 환승하는 과정에서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아버지가 쓴 편지를 전달받았다고 유 의원은 설명했다.

편지에는 아내를 잃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심경이 담겼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자신이 맞아야 할 총탄을 육 여사가 대신 맞았다며 자신이 숨지고 아내가 살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생각했다고 적었다. 이어 남은 가족과 나라에 대한 책임을 자신에게 맡기고 떠났다며 딸에게도 마음을 굳게 먹어달라는 취지로 당부했다.

귀국하는 딸을 기다리는 마음도 적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이 곧 돌아온다는 생각에 기다려지면서도 육 여사 없이 홀로 딸을 맞아야 한다는 사실에 막막하다는 심경을 남겼다.

박 전 대통령은 이 편지를 이후 한 번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52년간 간직해왔다.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께서는 이 편지를 단 한 번도 세상에 내놓은 적 없이 간직하고 계셨다"며 "영화가 없었다면 편지도 공개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이 편지 공개의 직접적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15일 육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내용의 영화다. 영화가 공개된 뒤 보수 진영에서는 작품이 당시 중앙정보부 내부의 움직임 등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건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암시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반면 연출을 맡은 허진호 감독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육 여사 피격을 지시했다는 설정은 영화에 없으며, 자신도 이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만들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 감독은 사건의 결론을 단정하기보다 당시 기록에 남은 의문을 영화적으로 다루려 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번 편지 공개를 통해 비판 수위를 한층 높였다.

유 의원은 편지를 두고 역사 왜곡을 바로잡을 자료라고 주장하며 제작진에 영화 상영 중단과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한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창작 부분도 명확히 구분해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법적 대응 가능성도 열어뒀다. 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할 수 있다며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다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영화 '암살자(들)'에 극우는 왜 격렬하게 반응할까 : 박정희 '성역' 건드렸고, 올공 세력도 뭉친 듯
  • 2 대법원장 조희대, 16만 원 코스 '3인분' 먹고 참석자는 '12명' 기재 : 사과했지만 이유 묻자 침묵했다
  • 3 중국의 '배터리 굴기' 드라이브 강력해진다 : 나트륨 이온 배터리 지원 방침 알려지며 '리튬' 뒤졌던 한국 업계 긴장
  • 4 일본 도쿄에 35일 연속 비가 왔다 : 사람들이 급기야 40일 비가 내렸다는 '노아의 방주' 소환했다
  • 5 이재명, 끝내 중수청장으로 김지용 강행 선택 : '검찰개혁 요구' 외면하나, "윤석열 징계 반대한 사람"
  • 6 정용진 이마트 책임경영 첫 인사 앞두고 오너·전문경영인 역할 재편 관심 : 온라인 사업, 계열사 간 유기적 연계 기대 커진다
  • 7 이재명, '외교장관' 원하던 송영길 '외교 특보' 위촉 : 충성하면 중용한다
  • 8 '여고생 살해' 장윤기에게 1심 무기징역 선고 : 재판 끝난 뒤 피해자 어머니는 오열했다
  • 9 [KSOI] 민주당 김민석 부정평가 57.9%으로 긍정평가의 두 배, 국힘 장동혁 부정평가와 비슷 : 중도·진보층서 '부정' 우세
  • 10 민주당 송영길, 문재인 만난 다음날 문재인 '비하'했다 : "책상물림들이 검찰개혁 망쳐"

허프생각

검찰청 없는 시대, '검찰 복사본' 공소청의 수사 개입 경계한다
검찰청 없는 시대, '검찰 복사본' 공소청의 수사 개입 경계한다

수사 '검증'과 '통제'는 다르다

허프 사람&말

'암살자(들)'에 박근혜도 참전, 52년 전 박정희 편지 공개 : 위대한 어머니였다
'암살자(들)'에 박근혜도 참전, 52년 전 박정희 편지 공개 : "위대한 어머니였다"

당시 파리 유학 중

최신기사

  • 한화오션 법원 판단에 하청노조와 교섭 진행할까 : 임단협 마무리 못했는데 원·하청 교섭 이중고
    씨저널&경제 한화오션 법원 판단에 하청노조와 교섭 진행할까 : 임단협 마무리 못했는데 원·하청 교섭 이중고

    '노란봉투법' 영향 확산한다

  • 권오성 현대위아 창립 50년에 '무파업 전통' 무색한 노사갈등 직면 : 방산 매각 반발에 임단협 난항 겹쳤다
    씨저널&경제 권오성 현대위아 창립 50년에 '무파업 전통' 무색한 노사갈등 직면 : 방산 매각 반발에 임단협 난항 겹쳤다

    현대위아 노조 10월5일부터 철야 농성 예고

  • 한동훈, 검찰청 폐지에 결국 '노무현 수사'도 꺼집어냈다 : 유시민 쏘아붙이던 곽상언은 '침묵'
    뉴스&이슈 한동훈, 검찰청 폐지에 결국 '노무현 수사'도 꺼집어냈다 : 유시민 쏘아붙이던 곽상언은 '침묵'

    검찰권력이 그리운 사람

  • 일진전기 영국 해상풍력 사업에서 1871억 추가 계약 :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달성했다
    씨저널&경제 일진전기 영국 해상풍력 사업에서 1871억 추가 계약 :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달성했다

    해외에서 잘나가는 'K-전력기기' 기업

  • 트럼프 디젤 수출 금지 감행할 수 있을까 : 농민 반발 의식해 '엄포' 늘어놓고 세계는 물가 상승 우려한다
    글로벌 트럼프 디젤 수출 금지 감행할 수 있을까 : 농민 반발 의식해 '엄포' 늘어놓고 세계는 물가 상승 우려한다

    미국의 디젤 수출 금지는 자국도 피해 입히는 '자살골'

  • 민주당 정무위 간사 박상혁, 신한·KB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분노 : 5대 은행장 국감 증인 부를 것
    뉴스&이슈 민주당 정무위 간사 박상혁, 신한·KB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분노 : "5대 은행장 국감 증인 부를 것"

    은행, 혼이 좀 나야

  • 그래미, BTS 보이콧에도 '아시안 팝' 유지한다 : 흑인 음악은 이미 2013년 '어반'(Urban)으로 분류
    글로벌 그래미, BTS 보이콧에도 '아시안 팝' 유지한다 : 흑인 음악은 이미 2013년 '어반'(Urban)으로 분류

    "내년 시상식 아시안 팝 부문 유지"

  • OCI홀딩스 폴리실리콘 사업 도울 미국 정치·정책 이슈 대기 : 이우현 회장 생산능력 늘려 시장 주도권 확보한다
    씨저널&경제 OCI홀딩스 폴리실리콘 사업 도울 미국 정치·정책 이슈 대기 : 이우현 회장 생산능력 늘려 시장 주도권 확보한다

    반도체-태양광-폴리실리콘은 불가분의 관계

  • 부캉아, 어디 있니? 부산 북항에서 밤마다 수면 훑는 휴대전화 조명·레이저 불빛 : 부캉아, 괜찮니?
    뉴스&이슈 "부캉아, 어디 있니?" 부산 북항에서 밤마다 수면 훑는 휴대전화 조명·레이저 불빛 : 부캉아, 괜찮니?

    "아쿠아리움의 상어도 밤에는 쉰다"

  • 이 대통령, '친윤 검사들에게 호의적'이란 주장에 반박 나섰다 : 세상사라는 게 매우 복합적
    뉴스&이슈 이 대통령, '친윤 검사들에게 호의적'이란 주장에 반박 나섰다 : "세상사라는 게 매우 복합적"

    500개 넘는 댓글, 쫙 갈라진 여론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