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SBI저축은행, 신용평가 기업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손잡고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페이 스코어'를 활용한 포용금융 확대를 추진한다.
기존의 신용평가는 부채·지출 등 제한적 금융 정보에 의존해 충분한 금융거래 이력이 없는 중저신용자와 금융이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고 있었다.
카카오페이는 송금·결제 데이터와 자산 정보 등으로 기존 신용평가를 보완해 신용정보만으로는 상환 능력을 인정받기 어려웠던 이들도 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SBI저축은행, KCB와 함께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연합뉴스
카카오페이는 9월16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페이 본사에서 SBI 저축은행, KCB와 '대안신용평가기반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전략적 사업제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와 SBI저축은행, KCB는 대안신용평가모형인 '카카오페이 스코어'를 고도화하고 SBI저축은행 금융서비스에 접목해 상대적으로 소외받던 중저신용자와 금융이력 부족자를 위한 실질적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카카오페이 스코어는 카카오페이와 KCB가 공동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이다.
기존 신용평가는 부채와 지출 등 제한적 정보에 의존했다면 카카오페이 스코어는 유저의 다각적 금융 행동 패턴을 분석해 금융이력 부족자들의 실질적 상환 능력을 포착한다.
카카오페이가 보유한 카카오페이 사용자 4300만 명의 송금·결제 데이터와 마이데이터 가입자 2200만 명의 자산 정보 등을 결합해 리스크를 정밀하게 예측한다.
카카오페이 스코어는 현재 인터넷전문은행, 카드사, 저축은행 등 여러 금융사의 여신심사 전략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세대출보증 프로세스에도 도입됐다.
이번 업무 협약에서 카카오페이는 플랫폼 인프라를 기반으로 포용금융 전용 상품의 중개와 확대를 담당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 SBI저축은행은 카카오페이 스코어를 심사 전략 및 프로세스에 도입해 전용 금융상품 개발 및 운영을 총괄하며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취급을 확대한다. KCB는 카카오페이 스코어를 정밀 분석하고 컨설팅을 제공해 카카오페이 스코어가 금융 현장에서 최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지원한다.
카카오페이와 SBI저축은행, KCB는 기존 전통 신용평가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포용금융 실천하기 위해 다각적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대안신용평가의 본질적 가치는 기존 신용정보만으로는 충분히 평가받기 어려웠던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금융 기회를 열어주는 데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카카오페이 스코어의 활용처를 넓히고 금융 소외계층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포용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