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이 치료 효과는 유지하면서도 투여 빈도를 줄이거나 투여 간격을 연장할 수 있는 장기지속형 플랫폼의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에 적용해 월 1회 투약 제형의 장기지속형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알테오젠 대전 본사 및 연구소 ⓒ 알테오젠
알테오젠은 복수의 활성분자를 결합해 약효의 지속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 기술 ‘장기지속형 접합체(Long-Acting Conjugate)’에 대한 국제특허출원(PCT)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국제특허출원(PCT, Patent Cooperation Treaty)은 국가마다 일일이 특허를 신청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한 번의 신청으로 전 세계 여러 나라에 동시에 특허를 출원한 것과 같은 효과를 주는 국제 협약 체제다.
이번에 개발한 플랫폼은 회사가 자체 보유하고 있던 ‘넥스맵(NexMab)’ 플랫폼 기술을 발전시켜 복수의 활성분자를 하나의 접합체로 구현하는 기술로 확장한 것이다. 넥스맵은 항체의 특정 위치에 약물(페이로드)를 선택적으로 정밀하게 접합하는 ADC(항체약물접합체) 기술이다.
알테오젠은 이 플랫폼을 적용한 월 1회 투여 주기의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ALT-M5’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ALT-M5의 월 1회 투여 가능성과, 투약 중단 후 체중 재증가(리바운드) 억제 가능성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성과는 11월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비만학회(The Obesity Society) 연례학술대회(ObesityWeek 2026)에서 발표한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새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ALT-M5의 동물실험 결과를 토대로 월 1회 투여 가능성과 단약 후 체중 재증가라는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비만치료제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