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S에코에너지가 가온전선과의 협력으로 미국 태양광 시장에 케이블을 납품했다. 두 기업 모두 LS전선의 자회사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런 계열사 시너지를 활용해 북미 배전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이사가 LS전선 계열사 시너지를 활용해 북미 전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그래픽 허프포스트코리아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미국 태양광 발전단지에 메가와트(MV)급 지중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9월15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가온전선의 미국 자회사 LSCUS가 현지 고객과 계약하고,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공급한 지중 케이블은 태양광 발전단지 내부에서 생산된 전력을 모아 변전설비로 보내는 데 사용된다. 미국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확대되며 발전설비뿐 아니라 이를 연결하는 배전 인프라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LSCUS는 현지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있으며, LS-VINA의 생산능력도 함께 활용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가온전선과의 협력으로 태양광 발전단지를 비롯한 미국의 신규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배전케이블 공급을 지속 늘려갈 계획을 세웠다.
이상호 대표는 "가온전선은 미국 현지 생산과 계열사 생산거점을 연계해 수주 대응력을 높이고, LS에코에너지는 북미로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계열사 사이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S-VINA는 최근 미국 230킬로볼트(Kv)급 초고압 케이블에 관한 품질 인증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지 초고압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