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신세계그룹이 올해도 9월 조기 임원인사를 단행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조기인사가 계열분리를 앞둔 경영 방향을 보여줬다면, 올해 인사는 정용진·정유경 회장의 사업 과제를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올해도 '9월 임원인사' 이어갈까 : 미래사업 본격화 속 수익 견인 과제 해결 주목
신세계그룹이 올해도 9월 인사를 검토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재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올해도 9월 인사를 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세계그룹은 2023년부터 연말 정기인사 대신 수시 인사와 9월 조기인사를 병행해왔다. 지난해에는 9월 26일 인사를 단행하며 주요 계열사 수장을 교체했다.

올해 인사는 지난해 배치한 리더들의 성과를 점검하는 후속 인사 성격이 강할 것으로 관측된다. 계열분리를 앞둔 상황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측은 이커머스 재편과 AI·대형 복합개발 등 미래사업의 실행력 강화가, 정유경 신세계 회장 측은 백화점의 고급화 전략과 부진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핵심 과제다. 이에 따라 성과가 부진한 계열사는 쇄신하고, 개선 성과를 낸 조직에는 보상하는 방식으로 인사 방향이 갈릴 가능성이 높다.

◆ 정용진, 미래사업을 움직일 조직이 과제

정용진 회장 측 인사의 핵심은 이커머스 재편과 미래사업을 실행할 리더십 확보다. 지난해 대규모 수장 교체를 거친 이마트는 본업 회복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온라인 사업과 신사업의 성과를 끌어내야 한다.

이마트의 본업은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3225억 원으로 2024년보다 584.8% 증가했고,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2771억 원으로 127.5% 개선됐다. 트레이더스와 신세계프라퍼티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반면 이커머스와 일부 자회사의 실적 부진은 여전히 과제다. SSG닷컴은 지난해 1178억 원, G마켓은 834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이마트24도 463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SSG닷컴과 G마켓 대표를 다시 교체한 것도 부진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이마트24 역시 외형 확대보다 점포 경쟁력과 상품 구성, 운영 효율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우선이다.

최택원 SSG닷컴 대표는 이마트의 영업·물류·공급망관리(SCM) 경험을 상품·물류 인프라 연결과 수익성 개선으로 증명해야 한다. 제임스 장 G마켓 대표 역시 라자다에서 쌓은 글로벌 사업 경험을 거래액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가야 한다. 올해는 두 대표의 전문성이 실제 성과로 연결됐는지가 평가 대상이다.

정용진 회장이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를 직접 맡은 만큼 스타필드·대형 복합개발·AI 데이터센터 등 미래사업은 구상보다 투자 집행과 수익화 성과가 중요하다. 4개월째 공석인 경영전략실장 선임과 조직 개편도 이를 뒷받침할 컨트롤타워 구축과 맞물린다. 새 실장에게는 계열사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미래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는 역할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 정유경, 본업의 연속성과 부진 사업의 리셋이 과제

정유경 회장 측 인사는 사업별 성과에 따라 ‘유지할 전략’과 ‘바꿔야 할 사업’을 구분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 백화점처럼 성과가 확인된 사업은 기존 전략을 이어가되, 수익성이 악화된 면세점·패션·가구 등은 추가 쇄신이나 체질 개선에 나서는 방식이다.

지난해 정유경 회장 측은 백화점 고급화와 복합개발을 이끈 박주형 ㈜신세계 대표를 유임한 반면, 수익성 악화가 이어진 면세점에는 이석구 대표를 새로 투입했다. 본업 경쟁력이 확인된 사업에는 전략의 연속성을 부여하고, 구조적 부진에 빠진 사업에는 인적 쇄신을 단행한 셈이다.

백화점 부문에서는 고급화 전략의 성과를 매출을 넘어 이익으로 증명하는 일이 핵심이다. 박주형 대표가 주도한 ‘하우스 오브 신세계’와 ‘스위트 파크’ 등 프리미엄 공간은 점포 경쟁력을 높였지만, 리뉴얼과 신규 콘텐츠 조성에 따른 비용 부담도 컸다. 외국인 고객과 하이주얼리 매출이 늘고 있어도 외형 성장만으로 성과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올해는 매출 증가율보다 투자 대비 수익성과 이익 기여도, 핵심 점포의 실행 성과가 중요하게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

면세점은 높은 공항 임대료와 면세 수요 약화가 겹친 만큼 매출 확대보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을 마무리해야 한다. 지난해 이석구 대표가 인천공항 사업권 일부를 포기한 것도 외형보다 수익성을 우선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올해 인사에서는 손실 축소와 임대료 부담 완화, 명동점·인천공항점 등 핵심 점포의 경쟁력 회복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까사도 실적에 따라 인사 방향이 갈릴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뷰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신규 브랜드의 성과를 끌어올려야 하며, 신세계까사는 적자 구조를 개선하는 일이 우선이다. 두 계열사 모두 기존 전략을 유지할지, 대표 교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할지 판단이 필요한 사업으로 꼽힌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국힘 장동혁 1년 전 '술자리 욕설' 녹취록, '극우 유튜버'가 공개했다 : 장동혁 지지기반 흔들리나
  • 2 17세 여고생, 'OD 파티'에 빠져 감기약·수면제 20알씩 삼켰다 : 10대 약물 중독 확산, 해법은 안갯속
  • 3 청와대 부속실장 김현지, 올해도 국감 증인 채택 불발 : 역시 '현지 누나'가 센 건가
  • 4 이재명 대통령 좇아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제미나이에게 기자가 직접 물었다 : 답이 달랐다
  • 5 김건희 '매관매직' 주심 대법관은 문재인 정부 임명 오경미, 특검 구속기간 연장 신청 수용 '청신호'일까
  • 6 오세훈 '여론조사비 대납' 항소심 무죄 판결이 남긴 의문 : 공개 계좌로 돈 보내고 본인 대가성 부인하면 '합법'
  • 7 부캉이는 왜 먹이 없는 친수공원으로 돌아오려 할까 : 바다로 내보냈는데, 공원 앞을 배회한다
  • 8 민주당 김민석, 이재명의 '구조적 다수'에 힘싣는다 : 전통적 지지층 버리고 '주류세력 교체' 꿈꾸나
  • 9 스페이스X 흑자전환에 찬물 끼얹는 일론 머스크 : 정치적 돌발 행동, 허울뿐인 말로 오너 리스크 심화
  • 10 롯데 후계자 신유열 롯데바이오 항암제부터 바이오시밀러까지 '수주 발길' 거침없다 : 대규모 투자 회수할 '수익구조' 입증 과제로

허프생각

민주당 김민석, 부정평가로 '구조적 다수' 이뤄냈다 : 약속한 '통합'도 '국정 성과'도 뒷걸음만
민주당 김민석, 부정평가로 '구조적 다수' 이뤄냈다 : 약속한 '통합'도 '국정 성과'도 뒷걸음만

실력 문제인가, 노선 문제인가

허프 사람&말

‘느좋남’ 손종원, 신세계 임원 됐다 : 미쉐린 1스타 식당 두 곳 이끈 전문성 평가
‘느좋남’ 손종원, 신세계 임원 됐다 : 미쉐린 1스타 식당 두 곳 이끈 전문성 평가

스타 셰프의 반전 직함

최신기사

  • 이재용 UAE 출장 마치자마자 부친 이건희 선대 회장 추모식 찾았다 : 삼성 사장단 50여 명과 함께 발자취 돌아봤다
    씨저널&경제 이재용 UAE 출장 마치자마자 부친 이건희 선대 회장 추모식 찾았다 : 삼성 사장단 50여 명과 함께 발자취 돌아봤다

    기술강국의 초석 마련

  • NH농협생명 보험계약대출·보험금 지급 때 수상한 거래 잡아낸다 : 이상거래탐지시스템 도입하고 외부 사기정보도 연계
    씨저널&경제 NH농협생명 보험계약대출·보험금 지급 때 수상한 거래 잡아낸다 : 이상거래탐지시스템 도입하고 외부 사기정보도 연계

    교묘해진 사기 수법에 선제 대응한다

  • 효성중공업 장거리에 대규모로 전력 보내는 HVDC 국산화 핵심기술 개발 성과 공개했다 : 송전 용량 10배 확대해 2030년 실증 목표
    씨저널&경제 효성중공업 장거리에 대규모로 전력 보내는 HVDC 국산화 핵심기술 개발 성과 공개했다 : 송전 용량 10배 확대해 2030년 실증 목표

    초고압직류송전 국산화 사업 참여 기업

  • 싱가포르영화제 쉬운 길 택하는 건 우리 본성과 안 맞는다 : 국힘 의원 109명의 '개막작 철회 요구'에 반박
    엔터테인먼트 싱가포르영화제 "쉬운 길 택하는 건 우리 본성과 안 맞는다" : 국힘 의원 109명의 '개막작 철회 요구'에 반박

    두 번의 상영, 두 번의 매진

  • 미국 AI 투자 늘어나는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급락하는 이유 : 빅테크 '실적'과 '현금흐름' 괴리에 투자 지속 가능성 우려
    씨저널&경제 미국 AI 투자 늘어나는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급락하는 이유 : 빅테크 '실적'과 '현금흐름' 괴리에 투자 지속 가능성 우려

    빅테크들 현금 마련해야 하는데 미국 금리도 오른다

  • 이석현 현대해상 '질적 성장' 전략 통했다 : '많이 파는' 대신 '오래 가는' 계약 택했고 '미래 이익' 두꺼워졌다
    씨저널&경제 이석현 현대해상 '질적 성장' 전략 통했다 : '많이 파는' 대신 '오래 가는' 계약 택했고 '미래 이익' 두꺼워졌다

    61회차 유지율은 5대 손보사 가운데 1위

  • 두산밥캣 침체 빠진 미국 주택 시장 정면 돌파 : 스캇 박 경쟁사에서 북미 지역장 영입하고 멕시코 공장 가동률 높인다
    씨저널&경제 두산밥캣 침체 빠진 미국 주택 시장 정면 돌파 : 스캇 박 경쟁사에서 북미 지역장 영입하고 멕시코 공장 가동률 높인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로

  • 이재명이 불러온 '제미나이' 논란, 수습은 과기부 장관 몫인가 : 국힘 제미나이에 국가기밀 넣었나 추궁
    뉴스&이슈 이재명이 불러온 '제미나이' 논란, 수습은 과기부 장관 몫인가 : 국힘 "제미나이에 국가기밀 넣었나" 추궁

    '대통령의 토론 방식'이 낳은 사고

  • 홍범식 LG유플러스 '해킹 은폐' 의혹으로 '위약금 면제' 압박 직면 : 소명 못하면 '무료 번호 이동'으로 얻은 고객 잃을 판
    씨저널&경제 홍범식 LG유플러스 '해킹 은폐' 의혹으로 '위약금 면제' 압박 직면 : 소명 못하면 '무료 번호 이동'으로 얻은 고객 잃을 판

    통신 3사 CEO 가운데 유일하게 증인 출석

  • 오세훈 '여론조사비 대납' 항소심 무죄 판결이 남긴 의문 : 공개 계좌로 돈 보내고 본인 대가성 부인하면 '합법'
    뉴스&이슈 오세훈 '여론조사비 대납' 항소심 무죄 판결이 남긴 의문 : 공개 계좌로 돈 보내고 본인 대가성 부인하면 '합법'

    이렇게 쉬운 방법이...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