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전남·광주·전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이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 비율이 6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원씨앤아이가 9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38.1%, 부정평가는 59.8%로 집계됐다. '모름'은 2.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1.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보다 0.8%포인트 낮아진 반면 부정평가는 1.9%포인트 높아졌다. 조원씨앤아이 조사 기준 이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38.9%)를 2주 만에 갈아치웠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이날 발표된 민주당 지지도(42.5%)보다도 더 낮았다.
지역별로 전남·광주·전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크게 앞섰다. 전남·광주·전북은 긍정평가 62.9%, 부정평가 35.1%였다. 대전·세종·충청의 부정평가가 68.3%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울산·경남 63.5%, 인천·경기 61.5%, 서울과 대구·경북은 60.4%였다.
연령별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더 많았다. 특히 민주당과 이 대통령의 핵심지지층으로 분류되는 40대(긍정 42.3%, 부정 54.7%)와 50대(긍정 43.0%, 부정 55.6%)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두 자릿수 이상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부정평가가 2주 전보다 1.2%포인트 오른 56.3%이었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87.8%였던 반면 진보층은 긍정평가가 68.8%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596명, 중도 844명, 진보 462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34명 더 많았다. '모름'은 99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