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의 대만 시장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협업 플랫폼 라인웍스(국내 서비스명 네이버웍스)가 대만 진출 10여 개월 만에 공공기관과 첫 대규모 계약을 맺으면서다.
대만은 라인이 사실상 국민 메신저로 자리 잡은 곳이다. 라인웍스는 라인과 연동이 가능한 유일한 협업 툴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클라우드의 대만 시장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협업 플랫폼 라인웍스(국내 서비스명 네이버웍스)가 대만 진출 10여 개월 만에 공공기관과 첫 대규모 계약을 맺으면서다. 사진은 6월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서밋에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가 글로벌 AI 팩토리 비전을 발표하는 모습.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는 협업 플랫폼 라인웍스(국내 서비스명 네이버웍스)가 대만 신주시 공식 협업 툴로 도입됐다고 9월7일 밝혔다.
신주시는 TSMC를 비롯한 대만 최대 규모의 반도체·IT 산업단지가 위치한 핵심 과학기술 도시다. 디지털 기술 이해도와 행정 서비스 기대 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라인웍스를 대규모로 도입한 것은 스마트시티 구현과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사업의 일환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신주시는 향후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 애플리케이션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실증 사업을 거쳐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대민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도입 성과를 계기로 대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은 일본에 이어 네이버클라우드가 라인웍스를 정식 출시한 두 번째 글로벌 거점이다. 출시 10여 개월 만에 현지 기업 및 기관 150여 곳과 1만 명 이상의 실사용자를 확보했다. 국민 메신저 라인과의 연동성, 개인정보보호법을 반영한 설계, 현지 통화 결제 지원 등을 앞세워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특히 대만 인구 대다수가 라인을 일상 메신저로 쓴다는 점은 현지에서 라인웍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라인웍스가 일본 비즈니스 협업 툴 시장에서 8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한 노하우를 대만에서도 적극적으로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초기 고객 기반이 장기 매출로 이어지는 특성이 있는 만큼, 신주시 도입 사례를 타 지자체 및 공공기관 확산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검증된 노하우와 대만 신주시 사례를 바탕으로 현지 다른 지자체와 공공기관으로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