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bp(옛 브리티시페트롤리움) 출신의 홍은희 부사장을 신임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8월31일 밝혔다.
홍 부사장은 1977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 및 경영학 학사 전공을 마치고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MBA)을 밟았다.
홍 부사장은 자원 개발부터 공급·운송까지의 사업 구조화, 프로젝트 파이낸싱, 계약 설계 및 협상, 정책 대응 등 사업 개발 전반의 풍부한 경험을 축적하였다. 시장 기회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고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해 온 글로벌 에너지 사업 개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P&G코리아, 한국수출입은행을 거쳐 18년 동안 bp에서 근무하며 석유·액화천연가스(LNG)·수소·암모니아 등 에너지 분야의 사업 개발, 전략 수립 및 이행을 담당했다.
특히 홍 부사장은 사업의 수익성과 투자 타당성을 검토하고 글로벌 에너지·수소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획·운영해 왔다.
앙골라 LNG 프로젝트 등 자원 개발부터 장기 공급·운송에 이르는 사업의 구조화 및 계약 설계를 주도하며 시장 기회를 실질적 사업으로 전환하는 역량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에는 bp 기술 총괄 조직장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됐으며 이후 2022년 신설된 수소·암모니아 사업 개발 조직을 맡아 글로벌 수소 경쟁력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23년부터는 주요국 정부기관과 협력 및 정책 대응은 물론 고객 수요에 기반한 사업 모델 발굴과 사업 개발을 폭넓게 수행하며 글로벌 수소 사업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현대차그룹은 홍 부사장의 실행력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미래 에너지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소 생태계 확산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입을 계기로 에너지 사업의 전략 수립부터 사업 개발, 투자 검토, 파트너십 구축에 이르는 사업화 체계를 고도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에너지 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홍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부터 청정수소 생산, 충전 인프라까지 수소 밸류체인 모든 영역에서 이미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온 기업”이라며 “글로벌 에너지·수소 사업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부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