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접 출연을 예고하며 확대 개편된 이른바 '민주TV'의 구성과 형식이 베일을 벗었다.
더불어민주당이 31일 공식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민주당TV'로 확대 개편하고 오는 9월1일부터 '민티07' 파일럿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민티07'의 진행을 맡게 된 안태훈 전 앵커(왼쪽)와 박영식 전 앵커. ⓒ사회관계망서비스
프로그램 이름은 민주TV의 약칭인 '민티'와 오전 7시에 방송이 시작된다는 의미의 '07'이 결합된 '민티07'로 결정됐다. 오는 9월1일 첫 방송을 앞둔 '민티07'이 많은 시사프로그램이 방영되는 시간에 얼마나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공식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민주당TV로 확대 개편하고 내달 1일부터 '민티07' 파일럿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민티07'은 김민석 대표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
민주당은 '민티07' 방송 취지에 관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당의 공식 기조를 국민과 당원에게 왜곡 없이 직접 전달하고, 정국 현안의 선제적 의제 설정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파일럿 방송 핵심 주제는 당의 미래 전략을 담은 ‘메가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가 직접 핵심 의제를 국민에게 설명하는 1부, 현안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2부 심화 대담 형식으로 구성된다.
진행방식은 단독MC 체제로 정해졌다. MC는 JTBC에서 앵커, 김병주 민주당 의원실 선임비서관으로 활동했던 안태훈 전 기자와 MBN·연합뉴스TV 등에서 뉴스를 진행했던 박영식 전 앵커가 맡는다. 안태훈 전 기자는 김병주TV(구독자 48만2천 명)와 안앵커TV(구독자 6600명) 등에서 민주당 홍보를 펼쳐왔다. 박 전 앵커도 여러 시사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하면서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WHO(세계보건기구) AI 기후 보건 컨설턴트 출신으로 6.3 지방선거에서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안선하씨가 고정패널로 참여하며 강성필, 이지혜 민주당 부대변인 등은 요일별 패널로 출연한다.
민주당은 이번 파일럿 방송을 통해 시청자 및 당원들의 피드백을 면밀히 수렴한 뒤, 완성도를 높여 오는 9월14일부터 정규 방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