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은 추석 연휴인 9월24일부터 26일까지 영빈관에서 '헤리티지 컬렉션-풀 문' 패키지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객실 1박과 석식 뷔페, 국악 공연,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 발레파킹 1회 등이 포함된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국악 공연과 추석 만찬을 함께 즐기는 데 있다. 식전 음료를 시작으로 저녁 식사와 전통음악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공연이 이어지며, 고객들은 영빈관 안뜰에서 한가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무대에는 전통음악을 현대적 방식으로 풀어내 온 국악인들이 오른다. 국악과 세계 음악을 접목해 활동해 온 밴드 '두번째달'이 모든 일정에 참여하며, 24일에는 오단해, 25일에는 유태평양, 26일에는 김준수가 각각 무대에 오른다.
식사에는 한가위 분위기를 담은 한식과 전통주를 마련했다. 석식 뷔페에는 여수 돌문어 미나리 초회와 갈비구이, 전복 새우찜, 쌈밥 등을 선보이며 현미 마카롱과 오미자 마카롱 등 디저트도 준비했다. 샴페인과 와인, 디저트 와인에 더해 막걸리를 포함한 6종의 주류도 함께 제공한다.
행사의 무대가 되는 영빈관 역시 이번 프로그램의 중요한 요소다. 영빈관은 1967년 국가 주요 행사를 위해 설립돼 오랜 기간 국내외 주요 인사를 맞아왔다. 한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서울신라호텔의 대표적인 헤리티지 공간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대중문화를 넘어 한국의 음식과 전통문화, 공간으로까지 넓어지는 흐름을 보여준다. 국악을 듣고 한식을 맛보는 데 더해 한국적인 공간에서 머무는 경험까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영빈관은 오랜 기간 국내외 귀빈을 맞이하며 환대의 의미를 이어온 공간"이라며 "추석을 맞아 국악 공연과 추석 음식을 함께 즐기며 한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