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가 호텔·예술·공연 등 기존 복합리조트 콘텐츠에 차세대 레저를 더해 영종도 관광의 외연을 넓힌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앞 IBC-1 부지에 조성되는 ‘9.81파크 인천공항’과 손잡고 숙박·문화·엔터테인먼트와 체험형 레저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파라다이스시티와 디에스엠이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왼쪽부터) 김재환 파라다이스시티 상무, 최종환 파라다이스시티 대표이사, 김종석 디에스엠 대표이사, 이연우 디에스엠 최고마케팅책임자. ⓒ파라다이스호텔
파라다이스시티는 25일 디에스엠(DSM)과 손잡고 국내외 관광객을 겨냥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날 코스닥 상장사 디에스엠과 국내외 신규 고객 접점 확대와 전략적 파트너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종환 파라다이스시티 대표이사와 김재환 파라다이스시티 상무, 김종석 디에스엠대표이사와 이연우 디에스엠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라다이스시티는 9.81파크의 레저 콘텐츠를 기존 복합리조트 콘텐츠와 연결해 고객 유치 범위를 넓힌다. 파라다이스시티는 9.81파크의 레저 콘텐츠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고 자체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국내외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외국인 관광객부터 기업 행사와 단체 관광까지 협력 대상을 넓혀 새로운 방문 수요도 만든다. 파라다이스시티는 9.81파크와 외국인 관광객을 함께 유치하고 기업 행사와 단체 관광객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공동 홍보 활동도 진행하고, 두 시설을 오가는 방문객의 이동 편의도 높인다.
두 시설의 콘텐츠가 맞물리면 파라다이스시티 안에서 끝나던 관광 동선을 영종도 일대로 넓힐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숙박과 공연·전시 등을 즐긴 뒤 9.81파크에서 레저를 체험하는 식으로 관광객이 하루 이상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다.
9.81파크 인천공항은 파라다이스시티와 가까운 곳에 들어서는 만큼 두 시설을 연계하기에도 유리하다. 디에스엠 모노리스 사업부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앞 IBC-1 부지에 ‘9.81파크 인천공항’을 조성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인근에 들어서며 2027년 봄 개장 예정이다.
9.81파크는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레저를 앞세워 기존 복합리조트와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대표 콘텐츠인 ‘그래비티 레이싱’을 비롯한 다양한 액티비티에 AI 기반 기록·랭킹·영상·게임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객이 직접 활동에 참여해 기록을 만들고 경쟁하며, 그 경험을 디지털 콘텐츠로 다시 즐길 수 있다.
제주에서 이미 이용객 300만 명을 넘긴 레저 콘텐츠라는 점도 인천공항점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2020년 개관한 9.81파크 제주점은 올해 6월 기준 누적 이용객 300만 명을 넘어섰다. 인천공항점에는 신규 레이싱 차량과 새로운 실내 액티비티가 적용돼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다.
파라다이스시티 역시 숙박부터 공연·예술·레저까지 관광객을 오래 머물게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호텔과 카지노, 컨벤션을 비롯해 스파, 실내 테마파크, 예술 전시 공간, 공연장 등 숙박·휴식·미식·예술·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복합리조트다.
5성급 호텔 ‘호텔 파라다이스’와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를 운영하며 ‘씨메르’, ‘원더박스’,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클럽 크로마’, ‘컬처파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대형 공연과 페스티벌 등을 소화할 수 있는 공연 인프라도 보유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차별화 기술과 체험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레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디에스엠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파라다이스시티의 문화·예술·엔터테인먼트 역량과 9.81파크의 역동적 액티비티가 만나 국내외 고객에게 더욱 풍성하고 차별화된 체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