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가 중간배당과 자기주식 소각, 신사업인 구강케어 사업 진출을 동시에 발표했다.
주주환원과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콜마비앤에이치 세종 3공장 ⓒ 콜마비앤에이치
13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중간배당과 자기주식 소각, 한국콜마 치약사업 양수 등을 의결했다.
먼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6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배당금 총액은 약 17억 원이다. 배당기준일은 8월26일이다.
이번 배당은 자본준비금을 활용한 감액배당 방식으로 이뤄져 주주들의 배당소득세 부담을 낮춘다. 회사 쪽은 “향후 분기배당을 기본 방향으로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자사주 소각도 실시한다. 소각 수량은 기존 보유한 112만636주 중 64만 주다. 소각 금액은 약 98억 원이며, 자사주 보유 비율은 기존 3.81%에서 1.63%로 내려간다. 소각 예정일은 8월19일이다.
이번 배당과 자사주 소각 배경에는 향상된 실적이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상반기 매출액 2454억 원, 영업이익 206억 원, 순이익 98억 원을 거뒀는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1%, 46.7% 성장했다. 다만 순이익은 9.8% 줄었다.
이와 함께 콜마비앤에이치는 100% 자회사 콜마오랄스를 설립해 200억 원을 출자하고 한국콜마의 치약사업을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구강케어 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이번 사업 양수는 건강기능식품 위탁개발생산(ODM)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과 제조 경쟁력을 구강케어 분야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이승화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는 “실적 회복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균형 있게 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