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비율이 40%대 초반으로 하락하며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보다 낮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조사와 비교해 횡보세를 보였는데 이 대통령 지지율은 떨어졌다. 코어 지지층이라 불리는 40대와 진보층에서 이 대통령 지지가 빠졌고, 중도층에서는 국정운영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원씨앤아이가 12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42.9%, 부정평가는 54.1%로 집계됐다. '모름'은 3.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1.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보다 4.5%포인트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는 4.6%포인트 올랐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이날 발표된 민주당 지지도(46.4%)보다도 더 낮았다.
지역별로 광주·전라(긍정67.6%, 부정 30.3%)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서울(긍정 37.2%, 부정 59.5%)과 인천·경기(긍정 42.7%, 부정 54.8%) 등 수도권에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연령별로 50대와 60대를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더 많았다. 50대는 긍정평가가 53.3%로 부정평가(43.7%)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고 60대는 긍·부정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특히 민주당과 이 대통령의 핵심지지층으로 분류되는 40대에서 부정평가가 51.4%로 긍정평가(44.1%)보다 7.3%포인트 더 높았다. 40대는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가 7.3%포인트 줄었고 부정평가는 8.2%포인트 늘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부정평가가 2주 전보다 3.2%포인트 오른 51.1%로 조사됐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84.8%였던 반면 진보층은 긍정평가가 68.6%였다. 다만 진보층의 긍정평가가 5.5%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478명, 중도 876명, 진보 499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6명 더 많았다. '모름'은 148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