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1라운드 열세를 딛고 정청래 후보를 앞서기 시작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정청래 지고도 이겼다 : 당대표 지역경선 2주차서도 격차 1%p대로 버텼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왼쪽)와 정청래 후보가 9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나란히 앉아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김 후보와 정 후보의 격차는 불과 1%포인트대에 불과해 민주당 권리당원의 70%가 넘게 포진해 있는 호남과 서울·경기 경선에서 최종승부가 가려지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정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후광을 업은 김 후보를 상대로 조직력의 열세 등 불리한 지형 속에서도 개인 팬덤 기반의 '바람'으로 버텨내며 예상보다 훨씬 적은 표차 내로 타격을 최소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대표 경선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 후보가 46.01%, 정청래 후보 44.53%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단 1.48%포인트(3086표)에 불과하다. 

앞서 충청과 부산·울산·경남에서 펼쳐진 1주 차 경선에서는 정 후보가 0.99%포인트 앞섰는데 김 후보가 2주 차 지역 경선(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을 통해 역전한 것이다.

김 후보가 2주 차 경선을 승리하며 흐름을 가져온 것은 분명하지만 '김민석 대세론'으로 단정 짓기에는 이르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민주당 권리당원의 70% 이상이 집중된 호남과 서울·경기 경선에서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는 격차이기 때문이다.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뉴스쇼에서 "2주 차 경선 들어서면서 추가 조금 기울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정청래 후보가 잘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금까지 개표한 표는 전체 당원의 30%가 안되서 남아있는 호남과 수도권이 결정지을 텐데 호남·수도권에서도 추가 기울 것 같지 않다"고 바라봤다.

오히려 정 후보 입장에서는 조직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상황에서 1%포인트대 격차를 유지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실제 강원과 경북에서 김 후보가 1위를 차지했으나 대구에서는 정 후보가 47.82%로 김 후보(46.25%)를 근소하게 앞섰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울산을 제외한 대도시에서는 정 후보가 김 후보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정 후보는 경선이 끝난 뒤 페이스북에서 "대구에서 1등했으니 광주에서도 1등인 나라, 노무현의 꿈과 기적을 생각한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적었다.

이런 상황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정청래 후보를 향한 응원 글을 남기면서 사실상 공개 지지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추 지사는 지난 9일 정 후보가 페이스북에 남긴 "어머니, 정청래입니다. 도와주십시오!"라는 글에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개혁과제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개혁의 일관성과 진심을 믿습니다. 힘내십시오"라는 댓글을 적었다.

추 지사는 "당은 국민께 약속한 개혁 과제를 실천하고, 정부는 경제에 전념하는 당정 역할 분담을 하면 좋겠다"며 "그래서 묵묵히 약속한 개혁을 할 수 있는 확고한 민주당 지도부 진용! 그것이 광주호남 정신이 바라는 것 아닐까 싶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추 지사가 광주·호남 정신을 직접 거론하면서 '개혁 과제 완수'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정 후보 측에서는 적지 않은 의미가 있는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호남 지역에서는 제주 경선 결과(김민석 52.64%, 정청래 39.89%)와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 후보가 과반 득표율을 달성해 정 후보를 15%포인트 안팎으로 앞선다면 확실한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호남에서 과반 이상을 얻는 것이 매우 의미 있는 득표율"이라며 "김민석 후보가 50% 이상을 얻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승기를 잡는 것뿐만 아니라 추후에 있어서의 리더십 확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설령 호남에서 김 후보가 정 후보를 이기더라도 서울과 경기에서는 정 후보가 우위를 나타낸 여론조사가 있는 만큼 역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광주·전라(김민석 42.1%, 정청래 38.6%) 지역은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3.5%포인트 앞섰지만 서울(정청래 41.4%, 김민석 25.0%)과 경기·인천(정청래 38.9%, 김민석 28.3%)에서는 정 후보가 김 후보를 두 자릿수 이상 더 높았다. 

여론조사 꽃이 이날 발표한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도 광주·전라 지역은 김 후보 58.1%, 정 후보 27.9%로 집계됐지만 서울은 정 후보가 47.6%로 김 후보(28.4%)보다 더 높았다. 인천·경기에서도 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4.6%로 김 후보(36.8%)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서울·경기 지역의 민주당 권리당원 수를 합치면 호남권보다 조금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서울·경기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는 오는 12일과 13일에 걸쳐 진행된다. 즉, 호남 지역경선 결과가 오는 15일에 발표되는데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셈이다. 이 때문에 호남권과 서울·경기 지역경선의 투표율과 득표율 격차를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전당대회 승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관측된다.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들어간 후보가 김민석 후보라는 건 누구나 다 알지 않느냐"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렇게 버티고 있는 (정 후보의) 맷집, 저력이 대단하고 서울 같은 대도시는 또 정청래 후보가 좀 유리한 국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에 인용된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는 지난 3일과 4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무선·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여론조사 꽃은 지난 7일과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민주당 김민석 수첩에서 서울시장 후보군 4명 이름 나왔다 : 지금 지지율이면 누가 나와도 어렵다
  • 2 민주당 정청래, 김민석 수첩 '서울시장 후보' 거론에 격앙 : "서울시장 꿈꾸던 민석·영길도 수첩에 적어 놓으라"
  • 3 민주당 김승원 관련 녹취록 전체공개 뒤 '여의도 쪽가위' 역공 : 한동훈, 김승원 잡으려다 '역시, 정치검사' 덫에 걸리나
  • 4 민주당 이언주, 정청래엔 "대통령과 맞먹나" vs 김민석엔 "대통령에 쓴소리해야" : 이언주의 '이중잣대'
  • 5 기본소득당 97년생 당직자 '꽃 문신' 노출로 시끄럽다 : 문신 경험자 1300만 명 시대 '빗나간 비난'
  • 6 이재명 "연임 안 한다" 대신 "헌법상 제한" 되풀이했다 : 의심 스스로 키우고 청와대는 또 '뜻풀이'
  • 7 '코뼈 골절' 김도영, 기아 타이거즈 "수술 받고 11일 퇴원 예정" : 아시안게임 출전할지 관심 집중
  • 8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긍정평가 38.1%로 최저치, 중도층 부정평가 56.3%
  • 9 민주당 김민석 "경찰개혁" 외치더니 : 공소청 직제안 '검찰개혁 후퇴' 논란엔 뒤늦게 "살펴보겠다"
  • 10 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내놓자 삼성전자 한마디 했다 : “우리가 먹다 남긴 음식 데우는 게 끝나면 알려줘”

허프생각

노배우들의 회한에 AI 인프라 구축 난제 해결 방안 있다 : '비효율적 공감' 도움 없이 'AI 효율 극대화' 불가능
노배우들의 회한에 AI 인프라 구축 난제 해결 방안 있다 : '비효율적 공감' 도움 없이 'AI 효율 극대화' 불가능

최적화가 반드시 인간의 행복을 가져다줄까

허프 사람&말

미국에도 '정치 철새'가 있구나 : 민주당 상원의원이 공화당 전당대회 깜짝 등장했다
미국에도 '정치 철새'가 있구나 : 민주당 상원의원이 공화당 전당대회 깜짝 등장했다

썰렁한 전당대회 행사장

최신기사

  • 영국 주도 '이스라엘 정착촌 지원 기업 제재' 본격화 수순 : 유엔이 1년 전 '연루' 지목한 HD건설기계 타격 받을까
    글로벌 영국 주도 '이스라엘 정착촌 지원 기업 제재' 본격화 수순 : 유엔이 1년 전 '연루' 지목한 HD건설기계 타격 받을까

    HD건설기계 "정착촌에 판매하지 않는다"

  • 민주당 이언주, 정청래엔 대통령과 맞먹나 vs 김민석엔 대통령에 쓴소리해야 : 이언주의 '이중잣대'
    뉴스&이슈 민주당 이언주, 정청래엔 "대통령과 맞먹나" vs 김민석엔 "대통령에 쓴소리해야" : 이언주의 '이중잣대'

    재미있는 분

  • CJ대한통운 '상품 다르면 물류도 달라져야' : 수도권 저온 풀필먼트 거점 추가해 신선식품 맞춤형 물류 강화
    씨저널&경제 CJ대한통운 '상품 다르면 물류도 달라져야' : 수도권 저온 풀필먼트 거점 추가해 신선식품 맞춤형 물류 강화

    상품 따라 물류도 맞춤

  • 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누적 수주 14.3조로 업계 1위, 재건축 대안 수요의 선점 효과 노린다
    씨저널&경제 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누적 수주 14.3조로 업계 1위, 재건축 대안 수요의 선점 효과 노린다

    재건축보다 빠른 리모델링으로 선회

  • 삼성화재 한국 보험시장 구조적 위기 타개책은 '영국 로이즈 시장' : 이문화 '전체 이익 절반 글로벌에서' 목표 한발 더 가까이
    씨저널&경제 삼성화재 한국 보험시장 구조적 위기 타개책은 '영국 로이즈 시장' : 이문화 '전체 이익 절반 글로벌에서' 목표 한발 더 가까이

    영국 시장을 베이스캠프로 미국 등 진출한다

  • HD현대중공업 ‘엔진·SMR’ 미래사업에 1조722억 투자 : AI 시대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서 기회 찾는다
    씨저널&경제 HD현대중공업 ‘엔진·SMR’ 미래사업에 1조722억 투자 : AI 시대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서 기회 찾는다

    AI 먹여 살릴 전력, 선박 건조 기술력에서 해답 찾다

  • 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내놓자 삼성전자 한마디 했다 : “우리가 먹다 남긴 음식 데우는 게 끝나면 알려줘”
    씨저널&경제 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내놓자 삼성전자 한마디 했다 : “우리가 먹다 남긴 음식 데우는 게 끝나면 알려줘”

    처지가 180도 바뀌었다

  • LG화학 미국의 탈중국 기조 올라탄다 : 김동춘 ESS용 분리막·배터리 출하 늘며 첨단소재·에너지솔루션 실적 개선 탄력
    씨저널&경제 LG화학 미국의 탈중국 기조 올라탄다 : 김동춘 ESS용 분리막·배터리 출하 늘며 첨단소재·에너지솔루션 실적 개선 탄력

    미국 교통부 장관 "동맹국 공급망 활용해라"

  • 방학·명절  앞두고 휴직 중인 정규 교사의 ‘얌체복직’ 논란 : 기간제 교사는 밀려나 계약기간 못 채운다
    뉴스&이슈 방학·명절 앞두고 휴직 중인 정규 교사의 ‘얌체복직’ 논란 : 기간제 교사는 밀려나 계약기간 못 채운다

    휴직→복직→다시 휴직

  • 기본소득당 97년생 당직자 '꽃 문신' 노출로 시끄럽다 : 문신 경험자 1300만 명 시대 '빗나간 비난'
    뉴스&이슈 기본소득당 97년생 당직자 '꽃 문신' 노출로 시끄럽다 : 문신 경험자 1300만 명 시대 '빗나간 비난'

    용혜인 장관 후보자보다 더 큰 화제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