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가 2년 연속 사업장의 모든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이에 관한 국제 인증까지 획득했다.
이제는 사업장을 넘어 제품 전반에서도 환경을 고려하며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문재영 HD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 ⓒ그래픽 허프포스트코리아
HD건설기계는 생산 거점인 인천캠퍼스가 최근 UL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ZWTL)'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8월12일 밝혔다.
UL솔루션즈는 글로벌 안전환경 인증기관이며, ZWTL은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재활용 및 에너지 회수 등 처리 방식을 검증해 자원순환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이다. 재활용률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5~99%), 실버(90~94%) 등급을 부여한다.
HD건설기계 인천캠퍼스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골드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2025년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재활용률 99.54%를 달성해 플래티넘 등급을 따냈다. 2026년에도 2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을 유지하며 자원순환 역량을 입증했다.
HD건실기계는 폐기물의 특성에 맞는 여러 자원화 방안을 발굴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금속 가공에 사용한 절삭유는 불순물을 제거해 재사용하고, 폐합성수지와 폐목재는 잘게 부숴 고형연료로 활용하고 있다. 또 포장 폐기물을 줄이고자 기존 목재 팔레트를 철제 팔레트로 전환했으며, 사용한 포장재를 회수해 다시 사용하는 자원순환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HD건설기계는 사업장 폐기물 관리에 그치지 않고, 제품 전반에서도 자원순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설기계에 사용되는 윤활유를 생분해성으로 개발해 폐기 단계에서의 환경 부담을 줄이고 있으며, 재활용 원료를 20~30% 포함한 재생 부품을 개발해 성능 검증도 추진하고 있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ZWTL 플래티넘 등급 2년 연속 획득은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폐기물 저감을 위한 임직원들의 지속적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업장 운영부터 제품의 사용부터 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자원순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