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이용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가운데, 소셜미디어를 일찍 시작하고 스마트폰을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학업 성취도 저하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마트폰·SNS 어릴 때 시작할수록 성적 떨어진다 연구 결과 나왔다 : 그저 통념인 줄 알았는데...
스마트폰 중인 청소년들. ⓒ연합뉴스

4일 이탈리아 밀라노비코카대 마르코 구이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네이처 휴먼 비헤이비어(Nature Human Behaviour)​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이탈리아 학생 5227명의 학교생활을 장기간 추적해 보니 6학년(11~12세)에 소셜미디어를 시작한 학생은 이후에 시작한 학생보다 이탈리아어와 수학 성적이 지속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이탈리아 북부 28개 학교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과 국가 학업성취도 평가(INVALSI) 성적을 연계해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이번 연구에서 6학년 때 SNS 계정을 만든 학생은 9학년 이후 계정을 만든 학생보다 8학년 이탈리아어 성적이 0.22 SD(표준편차), 수학 성적은 0.18 SD 낮았다. 이러한 차이는 시간이 지나도 유지됐다. 10학년에서는 이탈리아어 성적 차이가 0.22 SD로 같았고, 수학은 0.27 SD까지 벌어졌다. 연구팀은 교육 연구에서 0.2 SD 이상의 차이는 약 6개월의 학습 성과 격차에 해당하는 비교적 큰 효과라고 설명했다.

소셜미디어 이용을 시작한 시기가 늦을수록 성적 격차는 줄어드는 경향도 확인됐다. 7학년에 시작한 학생은 10학년 기준 이탈리아어와 수학 성적이 각각 0.17 SD, 0.22 SD 낮았고, 8학년에 시작한 학생은 두 과목 모두 0.11 SD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어 성적은 소셜미디어 이용 시작 시기와 유의미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영어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학습 효과를 얻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스마트폰을 항상 가까이 두고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에도 주목했다. 분석 결과, 이러한 습관은 소셜미디어 조기 이용과 학업 성취도 저하의 관계를 15~47%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주의력 분산이 두 변수 사이를 연결하는 주요 요인일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의 스마트폰·소셜미디어 이용 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이른 시기의 디지털 기기 사용이 성장과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싼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연구팀은 그동안 소셜미디어가 건강과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는 많았지만 결과가 일관되지 않았고 인과관계도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셜미디어 이용 시작 시기와 학업 성취도의 관계를 장기간 추적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구이 교수는 논문에서 "11~12세에 소셜미디어를 시작한 학생들에게서 부정적인 영향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이번 연구는 아이들이 소셜미디어가 초래하는 주의력 분산을 스스로 관리할 만큼 인지적으로 성숙하기 전까지는 이용 시기를 늦추는 정책이 학습 측면에서 도움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이재명 ‘화합 만찬’도 소용없다, 민주당 안팎 뉴 이재명 ‘파상 공세’ : "정청래는 반명 수괴", 친청계에 ‘공천 협박’도
  • 2 [허프 US] 부모가 자신도 모르게 '아이의 불안'을 키우는 8가지 행동
  • 3 민주당 정청래 전당대회 패배했지만 '날개 달았다' : 김민석 지도부 순항의 열쇠는 정청래 행보
  • 4 폭염 42도 찍더니 이번엔 800㎜ 폭우 : 극단으로 치닫는 '극한 기후' 찾아왔다
  • 5 대통령 지지율 떨어지자 대법원장 조희대의 '반격' : '청와대 패싱'에 민주당 김민석 "당장 물러나라"
  • 6 '수원 마약 좀비 영상' 30대, 정밀 감정서 결국 양성 반응 : 지금까지 음성이 나온 이유가 있었다
  • 7 민주당 친석계 조계원·채현일, '벌써부터' 최민희 향한 공세 시작 : '주도권 싸움' 시작됐다
  • 8 쥬라기 공원에 열등감 느꼈던 굴욕의 세월은 갔다, 영화 속 현대자동차 위상의 변천사
  • 9 BTS 아시안팝 ‘미끼’ 안 물자 그래미 “전면 재검토” : 세계적 음악시상식의 권위 추락하고 있는 이유
  • 10 [리얼미터] 이재명 국정지지율 긍정평가 43.0% 또 최저치 경신 : 민주당은 올랐는데 대통령은 5주째 하락세

허프생각

한국 '성애영화 검열'은 계속된다, 폭력엔 관대 vs 성애는 엄격 : 살인은 되는데, 사랑은 안 된다
한국 '성애영화 검열'은 계속된다, 폭력엔 관대 vs 성애는 엄격 : "살인은 되는데, 사랑은 안 된다"

1970년대 장발 단속, 2026년 '음란' 단속

허프 사람&말

대하소설 '토지' 작가 박경리는 젋은 날 상업은행 행원이었다 : 우리은행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후원
대하소설 '토지' 작가 박경리는 젋은 날 상업은행 행원이었다 : 우리은행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후원

토지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최신기사

  • 통신 3사 '모두의 AI' 사업 뛰어들었다, 독자 AI 프로젝트 고배 마셨던 KT 설욕전 성공할까
    씨저널&경제 통신 3사 '모두의 AI' 사업 뛰어들었다, 독자 AI 프로젝트 고배 마셨던 KT 설욕전 성공할까

    8월까지 2~3개 사업자 선정

  • NH투자증권이 하루 만에 중기형 상품 모집금액 1200억 다 채웠다 : 기준수익률 높여 고객 호응
    씨저널&경제 NH투자증권이 하루 만에 중기형 상품 모집금액 1200억 다 채웠다 : 기준수익률 높여 고객 호응

    성과보수 수익률 4.0%에서 4.5%로 상향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지누스 인수'로 글로벌·온라인 확장 꾀했는데 : 3년 만에 인수금액 8790억의 57% 규모 손상차손
    씨저널&경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지누스 인수'로 글로벌·온라인 확장 꾀했는데 : 3년 만에 인수금액 8790억의 57% 규모 손상차손

    지누스, 아직 숙제

  • 가족들이 5월 실종된 37세 장미란 인상착의 공개했다 : 처음엔 경찰이 '연락 닿았다'며 실종 사건 종결
    뉴스&이슈 가족들이 5월 실종된 37세 장미란 인상착의 공개했다 : 처음엔 경찰이 '연락 닿았다'며 실종 사건 종결

    5월 이어 7월에 다시 실종신고

  •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임기 반환점에 확보한 '재무건전성' : '시장점유 경쟁' 탈피하고 자본의 질과 양 함께 잡았다
    씨저널&경제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임기 반환점에 확보한 '재무건전성' : '시장점유 경쟁' 탈피하고 자본의 질과 양 함께 잡았다

    K-ICS 비율 170%에서 209%로 개선

  • SK하이닉스 40조 규모 자사주 취득해 소각하고 주주환원 규모 키운다 : 절반 빠진 주가만큼 차가운 주주 마음 돌릴까
    씨저널&경제 SK하이닉스 40조 규모 자사주 취득해 소각하고 주주환원 규모 키운다 : 절반 빠진 주가만큼 차가운 주주 마음 돌릴까

    3분기 실적발표에서 구체적 내용이 나온다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원유 비축 능력 강화해 에너지 안보 지킨다 : 국내 정유·석유화학업계도 기업에 도움 긍정
    씨저널&경제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원유 비축 능력 강화해 에너지 안보 지킨다 : 국내 정유·석유화학업계도 "기업에 도움" 긍정

    조직 개편부터 단행했다

  • [이규영의 대치동 '수학' 학원의 비밀] 가정하는 순간 복잡한 꼬임이 풀리고 명확한 구조가 드러난다
    보이스 [이규영의 대치동 '수학' 학원의 비밀] 가정하는 순간 복잡한 꼬임이 풀리고 명확한 구조가 드러난다

    가정하는 힘

  • 국토교통부 장관 김윤덕이 용변 실수한 승객 직접 씻겨준 버스기사 찾는다 : 장관 표창이라도 드리고 싶다
    뉴스&이슈 국토교통부 장관 김윤덕이 용변 실수한 승객 직접 씻겨준 버스기사 찾는다 : "장관 표창이라도 드리고 싶다"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

  • 이한우 현대건설 미국 SMR 시장에서 가장 먼저 삽 뜰까, 테라파워 빌 게이츠와 동맹으로 원전 시간표 앞당긴다
    씨저널&경제 이한우 현대건설 미국 SMR 시장에서 가장 먼저 삽 뜰까, 테라파워 빌 게이츠와 동맹으로 원전 시간표 앞당긴다

    빌 게이츠가 현대건설에 몰고 온 단비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