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소규모합병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의 정정요구를 받았던 증권신고서(합병)도 정정이 완료되며 효력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바탕으로 합병을 위한 후속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제 공은 아시아나항공 쪽으로 넘어갔다. 합병이 성사되려면 아시아나항공의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특별결의)이 무사히 통과돼야 하고, 합병에 반대하는 아시아나항공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금액이 1조 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은 앞으로 남은 합병 절차가 순조롭게 이행되는 데 힘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식매수청구금액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한데, 이는 대한항공 주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조원태 8월 한 달 대한항공 주가 방어해야 하는 이유 : 아시아나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최소화해야 합병 마무리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 ⓒ 대한항공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증권신고서가 효력을 발휘했다고 공시했다. 

효력 발휘 기준일은 24일이다. 

합병 증권신고서가 효력을 발휘했다는 것은 자본시장법상 공시서류가 효력을 갖게 돼 대한항공이 해당 합병신주 발행 및 주주 대상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6월25일자로 제출한 증권신고서(합병)에 대해 이달 6일 금융감독원의 정정요구를 받은 바 있다. 금융감독원이 정정요구를 한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합병과 관련된 핵심 위험 요소와 세부 정보를 더 투명하고 상세하게 기재하라는 취지로 보인다. 이에 대한항공은 합병 심의 절차, 일정에 대한 설명, 투자 위험 요소 등을 보완한 증권신고서를 13일 공시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 공시와 함께 투자설명서도 함께 공시했다. 투자설명서에는 합병가액(대한항공 2만5409원, 아시아나항공 6953원), 합병비율(1대 0.2736432) 등 합병신주 발행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담겼다. 

◆ 아시아나항공 임시주총 8월12일 개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소규모합병으로 추진된다. 소규모합병은 존속회사의 주주총회 승인을 이사회 결의로 갈음할 수 있도록 하는 상법상 제도다. 상법은 존속회사가 발행하는 합병신주가 발행주식총수의 10%를 넘지 않고, 발행주식총수의 20% 이상에 해당하는 주주가 반대하지 않으면 소규모합병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별도 주주총회 없이 8월12일 열리는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 승인을 대체할 수 있다.  

반면 소멸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은 8월12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을 처리해야 한다. 상법 조항에 따라 합병 승인에 대한 결의는 특별결의 사항에 해당된다. 따라서 아시아나항공의 임시주주총회에서 참석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승인을 얻어야 하며, 그러지 못할 경우 합병이 무산될 수 있다.

다만 대한항공의 지분율이 3분의 2에 가까운 63.88%에 달해 부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합병에 찬성하는 아시아나항공 주주는 합병비율에 따라 대한항공의 신주를 받지만 반대 주주에게는 매수청구권이 주어진다. 반대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아시아나항공이 주주들에게 지급해야 할 주식매수대금이 1조 원을 넘는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합의에 따라 합병 조건을 변경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합병계약을 해제하고 합병을 무산시킬 수도 있다. 

반대 주주는 8월12일부터 9월1일까지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매수 대금은 10월1일 지급한다. 아시아나항공이 협의를 위해 제시한 매수예정가격은 주당 7030원이다. 이 가격은 법령에 정해진 기준에 따라 이사회 결의일(5월13일)의 전날을 기산일로 해서 2개월·1개월·1주일 평균 시세를 바탕으로 산출한 가중평균주가를 다시 산술평균한 금액이다. 

◆ 조원태 회장, 대한항공 주가 방어 힘쓸 듯

이렇듯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는 8월12일 아시아나항공 임시주주총회와 9월1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 만료라는 두 가지 고비가 남아 있다.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무사히 통과되고 주식매수청구금액이 1조 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조원태 회장 등 대한항공 경영진에게 눈앞에 닥친 핵심 과제는 대한항공 주가 변동성을 줄여 아시아나항공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유인을 낮추는 일이다. 대한항공의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 아시아나항공 주주들이 합병 신주를 받는 대신 주식매수청구권을 대거 행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대한항공 주가가 높으면 합병신주를 수령할 유인이 커진다. 

아시아나항공 주주는 합병에 참여할 경우 아시아나항공 1주당 대한항공 주식 0.2736432주를 받게 된다. 그런데 만약 대한항공 주가가 2만5690원 아래로 하락하게 되면 합병 참여에 따른 환산가치가 매수예정가격인 7030원 아래로 떨어져, 신주를 받는 것보다 7030원에 현금화하는 것이 더 유리해진다. 참고로 27일 대한항공 종가는 2만6450원이었다. 

다만 대한항공 주가가 폭락해 소액주주 대다수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극단적 상황에 이르러 주식매수청구금액이 1조 원에 다다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가 방어 필요성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통합 대한항공의 재무건전성을 위해서는 자금 유출을 최소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조원태 회장은 이 같은 변수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 대한항공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하거나 주주 및 주식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민주당 송영길, 이재명 임기 44개월 남았는데 "나라 맡아보고 싶다" :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효과인가
  • 2 서울 중랑구 한 주택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지 며칠 뒤 발견됐다 : 일가족이 지적장애 있어 사망 인지 못했다
  • 3 "AI가 당신 대체하기까지 몇 년 남았을까?", 직업 입력하면 5초 만에 답 나오는 사이트 등장
  • 4 60대 남성, 술자리에서 스킨십 거절당하자 30대 여성 얼굴에 가스총 쏴 : 법원,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
  • 5 경기도지사 추미애, 당청 압박과 사퇴 청원 3만 돌파 사면초가 : '추다르크' 이번에도 정면승부 택할까
  • 6 정청래, 이재명 보호에 나섰다 : "잘 조정됐다 믿고 순방 갔는데 검찰에 뒤통수, 공소청 직제안은 대통령 뜻 아니었다"
  • 7 민주당 김민석 당대표 된 지 한 달, 아직도 정청래 탓 : 지지율 하락에 "지방선거 때문에 조정 국면"
  • 8 시드니 스위니 ‘노출’ 스포츠 광고에 여성 선수들 분노했다 : “이게 바로 운동하는 여성 모습” 릴레이 영상 확산
  • 9 일부 기초단체, 추석 앞두고 민생지원금 나눠준다 : 전남 함평, 경남 의령은 '1인당 50만 원'
  • 10 이재명 지지율 30%선마저 불안한데 SNS 통해 전통 지지층 비판, "과격한 선동은 개혁 방해"

허프생각

'AI 패닉' 빠진 시대를 사는 문학인들의 고민 : 인간에게 부여된 자존감의 '최후 보루'는 무얼까
'AI 패닉' 빠진 시대를 사는 문학인들의 고민 : 인간에게 부여된 자존감의 '최후 보루'는 무얼까

알파고부터 미토스까지, 인간 패전의 연속

허프 사람&말

홍정국 BGF ‘편의점 해외 확장’ 신호탄 쐈다 : 부산 초대형 물류센터 통해 몽골·말레이시아·하와이에 CU 상품 공급
홍정국 BGF ‘편의점 해외 확장’ 신호탄 쐈다 : 부산 초대형 물류센터 통해 몽골·말레이시아·하와이에 CU 상품 공급

성장의 길부터 닦는다

최신기사

  • 90억 원 거래 앤디 워홀 그림 '짝퉁' 논란, 법정 다툼 시작됐다 : 작품은 비싼데, 진위 판별은 어렵다
    글로벌 90억 원 거래 앤디 워홀 그림 '짝퉁' 논란, 법정 다툼 시작됐다 : 작품은 비싼데, 진위 판별은 어렵다

    예술이 '상품'이 될 때

  • 장동혁·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 김승원에 대동단결 : 임명 강행 땐 장외투쟁 한 목소리
    뉴스&이슈 장동혁·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 김승원에 대동단결 : "임명 강행 땐 장외투쟁" 한 목소리

    보수 단결

  • 국힘 윤용근 “마약 합법화” vs 총리 한성숙 “여성 건강, 7년 방치 사과” : 정부, 16일 임신중지약 도입 공식화
    뉴스&이슈 국힘 윤용근 “마약 합법화” vs 총리 한성숙 “여성 건강, 7년 방치 사과” : 정부, 16일 임신중지약 도입 공식화

    “여성 몸을 정치선동 도구 삼지 말라”

  • 이 대통령을 향한 보수와 뉴이재명의 '간언' : 김종인 민주당 포커스 안 돼, 이동형 손 내밀면 뒤통수
    뉴스&이슈 이 대통령을 향한 보수와 뉴이재명의 '간언' : 김종인 "민주당 포커스 안 돼", 이동형 "손 내밀면 뒤통수"

    두 사람의 동행

  • [허프 생각] 'AI 패닉' 빠진 시대를 사는 문학인들의 고민 : 인간에게 부여된 자존감의 '최후 보루'는 무얼까
    보이스 [허프 생각] 'AI 패닉' 빠진 시대를 사는 문학인들의 고민 : 인간에게 부여된 자존감의 '최후 보루'는 무얼까

    알파고부터 미토스까지, 인간 패전의 연속

  • 효성중공업 조현준 데이터센터발 초고압변압기 수요 확대에 내밀었던 미국 현지화 효과 : 트럼프 자국우선주의에 올라탔다
    씨저널&경제 효성중공업 조현준 데이터센터발 초고압변압기 수요 확대에 내밀었던 미국 현지화 효과 : 트럼프 자국우선주의에 올라탔다

    미국 유일 765kV 초고압변압기 설계·생산 기업

  • KB금융지주 회장 후보 이재근과 국민은행서 발맞췄던 KB국민카드 김재관 거취 : 은행장부터 연임까지 가능성 열렸다
    씨저널&경제 KB금융지주 회장 후보 이재근과 국민은행서 발맞췄던 KB국민카드 김재관 거취 : 은행장부터 연임까지 가능성 열렸다

    국민은행 부행장 거친 정통 'KB맨'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에서 답해야 할 10가지 : 첫째, 당무개입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뉴스&이슈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에서 답해야 할 10가지 : "첫째, 당무개입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 ‘17조 규모’ 인천시금고 선정 하루 앞으로 : ‘20년 수성’ 신한은행과 ‘청라 시대’ 하나은행 맞대결
    씨저널&경제 ‘17조 규모’ 인천시금고 선정 하루 앞으로 : ‘20년 수성’ 신한은행과 ‘청라 시대’ 하나은행 맞대결

    안정성이나 상징성이냐

  • 한국은행 국내 운용사 위탁운용 방식 '역량 강화 중심' 개편 : 해외주식 줄이고 글로벌 채권 중시
    씨저널&경제 한국은행 국내 운용사 위탁운용 방식 '역량 강화 중심' 개편 : 해외주식 줄이고 글로벌 채권 중시

    미국 한 국가의 채권에서 28개 국가의 채권으로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