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에 가면 가장 앞선 AI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나와 우리 기업에 최적의 상품과 솔루션을 제시해주고, 균형 있게 키워줄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줘야 한다.”
KB금융그룹이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신년사를 구체적 서비스의 형태로 옮겨내고 있다.
생성형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를 넘어 실질적 금융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는 모델로 편입해 금융 생태계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신년사 영상 ⓒKB금융그룹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KB금융그룹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인 구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회사는 AI 기반 업무 혁신, 고객 금융경험 개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AI 금융 플랫폼 구축 등에 힘을 모은다. 전문인력 간 지식과 노하우도 공유한다.
우선 KB금융은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 에이전트 'KB 다비스(DAVIS)'를 구축했다.
KB 다비스는 사용자가 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다. 임직원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사내 규정, 상품 정보, 시장 데이터 등을 검색해 곧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다. KB금융은 이를 통해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 임직원이 정교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고객 서비스 영역에는 음성, 텍스트, 이미지를 동시에 인식하는 멀티모달 솔루션을 도입한다.
KB금융그룹은 이 솔루션을 활용해 실시간 자연어 대화가 가능한 에이전트 'KB Star 별이'를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자연스러운 대화 흐름 속에서 금융 상품을 비교하고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안내한다. 현재 내부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고객 접점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KB금융은 향후 70여 개 언어 실시간 통역 기능을 더해 'KB Star 별이'를 금융 특화 멀티모달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을 세웠다.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 KB금융그룹이 차세대 에이전틱 AI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첨단 AI 솔루션과 안전한 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