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네이버지도 앱을 켜고 길을 나설 때, 스마트폰 화면을 계속 들여다보지 않아도 내비게이션처럼 친절한 음성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네이버가 월간 3100만 명이 이용하는 네이버지도에 실시간 도보 길 안내 음성 서비스를 추가하고, 내비게이션의 안전운전 기능을 강화했다. ⓒ네이버
네이버는 월간 3100만 명이 이용하는 네이버지도에 실시간 도보 길 안내 음성 서비스를 추가하고, 내비게이션의 안전운전 기능을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지도의 도보 길 안내 서비스는 그간 꾸준히 진화해 왔다. 지난 2023년 '도보 따라가기'와 2024년 '계단 회피 경로 안내' 기능이 차례로 도입된 데 이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음성 안내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보행자는 주변을 살피며 더욱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우선 제공되며, iOS 환경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특히 이번 도보 음성 안내는 대중교통 길 찾기와 유기적으로 연계된 점이 특징이다. 출발지부터 대중교통 승·하차 지점을 거쳐 최종 목적지에 이르는 전 구간에 걸쳐 끊김 없는 안내를 제공한다.
화면에는 탑승할 버스나 지하철 노선 정보와 도착 예정 시간이 함께 표시돼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2025년 서울 코엑스에 우선 도입된 '실내 AR(증강현실) 내비게이션'과도 연동된다. 이용자가 AR 내비게이션 지원 구간에 진입할 경우 자연스럽게 AR 안내를 이어받을 수 있다.
차량 운전자들을 위한 내비게이션 환경도 개선했다. 우선 주행 중 도로 상황을 손쉽게 제보할 수 있도록 이용자 환경(UI/UX)을 개편해 길 안내 화면에 '제보' 아이콘을 직관적으로 배치했다. 운전자는 주행 중 발견한 사고나 공사, 도로 통제 등의 돌발 상황을 신속히 공유할 수 있다.
후면 및 실시간 가변형 과속단속카메라 안내 기능이 새로 추가됐으며, 목적지를 설정하지 않고 주행하는 '안전운행' 모드에서도 실시간 신호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주행 보조 기능을 고도화했다.
네이버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정경화 리더는 "네이버지도는 이용자의 여정 전반을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도보와 대중교통 연계 안내를 강화하여 한층 정교한 이동이 가능해졌다"며 "이용자들이 라스트 마일까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반의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