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참교육'이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연 배우 김무열의 병역 관련 과거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배우 김무열. ⓒ넷플릭스
김무열은 2009년까지 입영 연기를 이어오다 연기 가능 횟수를 모두 소진한 뒤 2010년 '생계유지 곤란'을 사유로 병역 감면을 신청했다. 이후 병무청으로부터 제2국민역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해당 사실이 2012년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재조사 과정에서 김무열이 해당 기간 연예 활동을 통해 약 3억 원의 수입을 올린 사실이 드러났고, 이 소득이 병역 감면 기준을 초과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병역 기피 의혹으로 번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무열은 2012년 10월 현역으로 자진 입대했다. 당시 그는 "입대를 결심한 것은 저지르지도 않은 잘못을 인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이상 원치 않는 오해에서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역시 병역 회피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무열의 아버지는 2002년 뇌출혈로 쓰러져 장기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고, 동생은 군 복무 중이었다. 이에 김무열은 사실상 가장 역할을 맡으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고, 동생이 전역하기 전까지는 입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포스터. ⓒ참교육
또한 김무열과 어머니에게 일정한 수입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대부분 아버지의 채무를 갚는 데 사용됐으며, 이후에도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생계를 유지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논란 속에서도 김무열은 입대 후 성실히 군 복무를 이어갔다. 복무 중 좌측 슬관절 내측 연골판 파열 진단을 받아 절제 수술을 받았고, 이후 의가사제대 대상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본인이 만기 전역 의사를 강하게 밝히며 부동의 확인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김무열은 2014년 7월 8일 강원도 인제군 제12보병사단 을지부대에서 21개월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한편 김무열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참교육'은 선을 넘은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교권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김무열은 극 중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 역을 맡아 작품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