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0%대 후반으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도층에서 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크게 낮아졌다.
전국지표조사(NBS)가 11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 57%, 부정평가 33%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1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 57%, 부정평가 3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NBS 기준 이 대통령 지지율이 5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4주차 조사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4%포인트 오차범위 밖이다. 직전조사(5월21일 발표)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9%포인트 줄어든 반면 부정평가는 9%포인트 늘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 45%, 부정평가 43%였다. 직전조사와 비교해 대구·경북의 긍정평가가 11%포인트 낮아졌고 부정평가는 8%포인트 높아졌다. 광주·전라(10%포인트)와 부산·울산·경남(9%포인트)에서도 긍정평가가 직전조사보다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18~29세(긍정 41%, 부정 35%)와 30대(긍정 48%, 부정 45%)에서 긍·부정평가가 오차범위 안을 기록했고 다른 연령층에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많았다. 다만 60대의 긍정평가가 51%로 직전조사(68%)보다 17%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56%로 직전조사(66%)와 비교해 10%포인트 낮아졌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66%였던 반면 진보층은 긍정평가가 91%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67명, 중도 302명, 진보 291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34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41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