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최종 확정됐다. 5년 6개월간의 인수합병 절차가 마무리됐다.
아시아나항공은 12월 대한항공에 통합되면서,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대한항공 보잉 787-10 ⓒ 대한항공
1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한다. ‘통합 대한항공’ 출범은 12월17일이다.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두 회사의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대한항공은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또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 및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6월 중 신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8월쯤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합병을 결의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날에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한다. 이번 합병은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므로 대한항공은 주주총회를 생략할 수 있다.
대한항공 쪽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 시너지를 내고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