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한섬이 2024년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하고 밸류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있다는 주주들의 지적이 나온다. 

회사가 밸류업 계획에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높이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이 회사 김민덕 대표이사 사장 역시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늘리는 데 힘쓰고 있다. 

'저평가' 한섬 기업가치 제고 절실 : 김민덕 주주환원 확대와 자체 브랜드 타임·시스템 해외 사업 안착 위해 뛴다
김민덕 한섬 대표이사 사장 ⓒ 그래픽 허프포스트코리아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섬은 ‘2025년 기업가치 제고계획 이행현황’을 최근 공시했다. 

2025년 연말을 기준으로 2024년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어디까지 실천했는가를 중간 점검한 것이다. 

한섬은 2024년 11월 2024~2027년 4개년의 기업가치 제고계획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여기에서 한섬은 2027년까지 △PBR(주가순자산비율) 0.5배 △ROE 6% △4개년 누적 주주환원율 35% 이상을 제시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PBR 0.7배, ROE 9% 이상 달성을 지향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현재 공개된 실적과 이번 공시 자료를 종합하면, 2025년 말 기준 한섬의 PBR은 0.24배, ROE는 3.25%에 그친다. 이는 목표에 한참 못 미치는 숫자다. PER(주가순이익비율)은 7.76배를 기록했다. 

다만 2024~2025년 누적 주주환원금액(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합한 금액)은 543억 원으로, 2년 누적 주주환원율 60.1%를 기록했다. 이는 목표를 넘어선 숫자다. 

최근 주가 상승에 따라 5월11일 기준 한섬의 PBR은 0.37배, PER은 12.16배로 올랐다. 다만 시가총액이 여전히 순자산(자기자본)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섬유·의류 업종PER도 20배가 넘기 때문에(에프앤가이드 와이즈리포트 기준) 여전히 주가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한섬이 목표치인 PBR 0.5배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PER이 유지된다는 가정 아래 3.25%인 ROE를 최소 4.11%로 높여야 한다. 또 다른 목표치인 ROE 6%를 달성하게 되면 현재 PER이 유지된다는 가정 아래 PBR(ROE×PER)을 0.73배까지 높일 수 있다. 

요컨대 한섬이 목표했던 기업가치 제고계획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ROE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ROE는 순이익을 순자산으로 나눈 값이므로, ROE를 높이려면 주주환원을 늘려 분모를 줄이거나 순이익을 늘려 분자를 키워야 한다. 

즉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면서 사업의 수익성을 증대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 자체 브랜드 글로벌 확대, 해외 브랜드 안착 노력

김민덕 사장 역시 이번 공시 자료에서 △주주환원 확대 △매출 성장 기반의 수익력 강화 등 두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서는 △배당재원 기준을 상향하고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수익력 강화를 위해서는 △한섬 브랜드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해외패션 포트폴리오 확대 △라이프스타일 영역 확장 등의 전략을 내놓았다. 

우선 주주환원 확대와 관련해서 김 사장은 올해 2월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면서 주주환원금액을 늘리고 상법 개정 취지에 부응하는 조치를 이행한 바 있다. 배당의 경우 최근 4년간 배당금을 올리지 않은 채 주당 750원의 결산배당을 지급했으나, 올해 실적 기준 결산배당금은 올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적 상승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사업 영역에서 김 사장은 자체 대표 브랜드인 ‘타임’과 ‘시스템’의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면서, 수입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는 투 트랙 전략을 펴고 있다. 

타임과 시스템은 해외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마케팅 전략을 쓰고 있다. 예컨대 타임의 경우 2024년 2월부터 파리 패션위크에 5회 연속 참가하면서 올해 2월에는 파리패션위크 공식 캘린더에 등재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한섬은 타임의 공식 캘린더 등재를 위해 2020년 타임 사업부 내 글로벌 컬렉션 전용 디자인실을 별도로 신설하고 2024년부터는 파리패션위크 기간 해외 바이어 및 패션 전문가 들에게 제품을 선보이는 ‘오프 캘린더 프레젠테이션’(공식 일정 외에 진행되는 브랜드 홍보)을 진행하는 등 수년간 공을 들여 왔다. 

한섬은 연내 파리에 타임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시스템은 파리 대표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에서 2024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1년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12개의 해외 브랜드를 새로 들여와 국내에 출시하고, 이들 브랜드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허프포스트와 통화에서 “신규 해외 브랜드가 모두 잘 정착하고 있다”면서 “특히 아워레가시, 성수동 편집숍 키스 서울이 좋은 실적을 내고 있고, 지난해 들여온 닐리로탄과 텐씨 역시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온라인 쇼핑몰 더한섬닷컴에서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보완하는 등 사업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또 타임 서울(2025년 11월 오픈), 더한섬하우스 서울(2026년 2월 오픈) 등 패션과 식음료(F&B),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전략도 쓰고 있다. 

◆ 백화점 매출 성장세 한섬에 유리

증권가에서는 올해 한섬의 실적 향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근거로 올해 들어 백화점 소비 확대로 백화점 매출이 성장세인 가운데, 한섬 자체 브랜드의 백화점 비중이 높다는 점을 든다.

업계에 따르면 타임, 시스템, 마인 등 한섬 자체 브랜드의 국내 매출 상위 20개 백화점 점포 입점률은 86.7%에 달하며, 한섬 매출 중 백화점 매출 비중도 60%에 이른다. 특히 한섬은 현대백화점 계열사로서 백화점은 물론 아울렛과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한섬이 장기 재고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점, 최근 수년간 판관비(판매비와 관리비)를 상당히 절감해 온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에서 “그동안 쌓였던 재고가 소진되며 매출과 매출총이익률이 함께 상승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김민덕 사장은 앞으로도 타임과 시스템 등 자체 브랜드의 글로벌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신규 수입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안착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본업인 패션 사업과 더한섬닷컴 등 온라인 플랫폼, 라이프스타일 부문 등의 시너지 창출에도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윤석열·김건희 부부 영치금 21억9천만 원, 이재명 대통령 연봉의 8배 : "무기징역이니 1천억 부자 되겠다"
  • 2 이재명 X에 조희연 글 인용하며 '강경파 저격'하자 박은정·김용민 반박 : '김지용 임명' 둘러싼 갈등 이어져
  • 3 축의금 10만 원 시대도 이제는 옛말이다 : 서울 지역 예식장 식대 이제는 1인당 8만 원이다
  • 4 홍대·성수 핫플의 '불청객', 버려진 일회용컵과 담배꽁초 : 일본·프랑스·싱가포르가 길거리 쓰레기 잡는 법
  • 5 [리얼미터] 민주당·국힘 정당지지도 '역전', 민주당 7%p 떨어진 사이 조국혁신당 6.3%로 상승
  • 6 추미애의 '정치적 굴복' 원하는 집권 여당, '대통령 엄호 발언' 뒷배 삼아 경기도정 집중 국감 예고
  • 7 규제합리화위 부위원장 박용진 '마운자로·위고비 오남용 약물 지정' 제동 : "비만약을 왜 비아그라처럼 규제하나"
  • 8 외국인 강제송환 과정서 드러난 법무부 직원들의 가혹행위 : "입에 덕트테이프 붙이고 목까지 졸랐다"
  • 9 트럼프 정부 100년 만에 '공개 처형' 추진 : 13명 살해한 총격범 12월3일 '총살형 생중계' 추진 논란
  • 10 행안장관 윤호중 '중수청장 김지용 반대' 임은정 광주중수청장 감찰 지시한다 : 야당 때 '입' 빌리더니 여당 되자 '입막음'

허프생각

'마음챙김'이 내 마음 힘들게 한다 : '심리 몰입'이 유발하는 자책에 괴로워하는 현대인들
'마음챙김'이 내 마음 힘들게 한다 : '심리 몰입'이 유발하는 자책에 괴로워하는 현대인들

마음 챙기려다 자기검열만 늘었다

허프 사람&말

'방망이 패대기' KT 위즈 최원준, 팀 주장 장성우 불호령 듣고 눈물 : 결국 사과문 올렸다
'방망이 패대기' KT 위즈 최원준, 팀 주장 장성우 불호령 듣고 눈물 : 결국 사과문 올렸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저의 명백한 잘못"

최신기사

  • 한은 총재 신현송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관련 한은이 충분히 경고하지 못했다 : 금리 추가 인상은 물가 추이 보고 판단
    씨저널&경제 한은 총재 신현송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관련 한은이 충분히 경고하지 못했다" : 금리 추가 인상은 물가 추이 보고 판단

    7·8월 연속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간을 벌었다"

  • 효성화학 유럽에서 고성능 플라스틱 소재 '포케톤' 선보였다 : 이찬석 글로벌 전기차·로보틱스·의료 시장으로 영역 확대
    씨저널&경제 효성화학 유럽에서 고성능 플라스틱 소재 '포케톤' 선보였다 : 이찬석 글로벌 전기차·로보틱스·의료 시장으로 영역 확대

    화학 역량으로 첨단 소재 시장 공략

  • 민주당 박홍배 사익편취 규제대상 지분율 산정 때 자사주 제외해야 : 25개 기업 사각지대 존재
    뉴스&이슈 민주당 박홍배 "사익편취 규제대상 지분율 산정 때 자사주 제외해야" : 25개 기업 사각지대 존재

    LS와 DB 각 8개 추가

  • 국민의힘 주진우 '이재 명을 끊을 때' 댓글로 막말 논란 : 민주당 국회 윤리위 제소 검토
    뉴스&이슈 국민의힘 주진우 '이재 명을 끊을 때' 댓글로 막말 논란 : 민주당 "국회 윤리위 제소 검토"

    '황제골프' 공세 이어 '댓글' 논란

  • 홍원학 삼성생명 2조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금 어디에 쓰나 : 해외 사업 확장 위한 보험사 인수·합병 '유력'
    씨저널&경제 홍원학 삼성생명 2조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금 어디에 쓰나 : 해외 사업 확장 위한 보험사 인수·합병 '유력'

    2030년까지 해외 보험 비중 30% 목표

  • 13일 화요일 늦더위 가시고 전국에 빗방울 떨어질 전망 :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쌀쌀한 날씨
    라이프 13일 화요일 늦더위 가시고 전국에 빗방울 떨어질 전망 :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쌀쌀한 날씨

    외투 필수 준비

  • 범여권 '임은정 감찰 갈등', 장관 윤호중 감찰 지시에 윤건영 지지자 어떻게 볼까? : 박은정 김지용이 정치 개입 거듭 비판
    뉴스&이슈 범여권 '임은정 감찰 갈등', 장관 윤호중 감찰 지시에 윤건영 "지지자 어떻게 볼까?" : 박은정 "김지용이 정치 개입" 거듭 비판

    긁어부스럼 아닐까?

  • EU 12월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입 제한 나선다 : 중국차 첫 해 35만 대 상한, 현대차도 적용할지 예의주시
    글로벌 EU 12월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입 제한 나선다 : 중국차 첫 해 35만 대 상한, 현대차도 적용할지 예의주시

    중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 겨냥 조치, 한국에도 불똥 튀었다

  • 인도 '바퀴벌레당', 유권자 1억 3천만 명 삭제에 거리 시위 나서 : 당 창립자 정부가 자국민과 전쟁 벌여
    글로벌 인도 '바퀴벌레당', 유권자 1억 3천만 명 삭제에 거리 시위 나서 : 당 창립자 "정부가 자국민과 전쟁 벌여"

    인도 Z세대, 중앙선관위원장 사퇴 촉구

  •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2년5개월 만에 첫 M&A 실행, '정기선의 믿을맨' 김성준 기획력 앞세워 시너지 살린다
    씨저널&경제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2년5개월 만에 첫 M&A 실행, '정기선의 믿을맨' 김성준 기획력 앞세워 시너지 살린다

    3315억 투자하는 인수합병 결단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