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해 출범한 국내 대표 사회적 가치 생태계 플랫폼 SOVAC(소셜밸류커넥트)이 올해도 사회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행사를 이어간다.
최 회장은 재계에서 가장 앞장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힘써왔고 이에 SOVAC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SOVAC은 지역 기반 문제를 해결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SOVAC 2026' 공모 포스터. ⓒSK
SOVAC 사무국은 9월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SOVAC 2026' 참가 기업·조직을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SOVAC은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여러 조직들이 참여해 활동사례와 해결방법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생태계 플랫폼이다.
이번 공모는 사회적 가치 생태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 및 조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를 비롯해 비영리재단, 임팩트 투자자, 중간지원조직, 연구·교육기관 등이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전시·홍보 △강연·토의 △마켓·판매 △팝업부스이고 선발된 조직에는 참가비 전액이 지원된다. 특히 팝업부스는 올해 신설된 분야로 신생기업과 비영리조직, 지역 기반 조직, 대학 창업팀 등이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참가신청은 5월31일까지고 최종 심사결과는 6월29일에 개별 안내된다.
올해 SOVAC은 '로컬(Local)'을 주요 주제로 지역균형발전, 지속가능한 도시, 청년 일자리, 교육 등 지역 기반 사회문제와 해결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또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세미나에서는 '로컬을 선택한 청년들의 이야기' 등 관련 주제를 미리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여기에서 나온 논의들을 기반으로 본 행사에서 지역사회에 실제 적용 가능한 해결사계와 협력모델을 소개한다.
SOVAC은 2019년 최 회장의 제안으로 출범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사회적 가치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최 회장은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 가운데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사회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창출하는 가치', 즉 사회적 가치를 오래 전부터 사회의 핵심 요소로 꼽고 관심을 기울여왔다. SK는 2018년 비영리연구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도 설립해 사회문제 해결의 성과가 시장에서 보상 및 인정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8월 'SOVAC 2025' 첫날 영상 개회사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성과를 내는 기업과 조직 혹은 개인이 더 많은 기회와 보상을 받는 구조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사회문제 현황과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는 체계를 만들고 성과 기반 보상구조를 제도화하자"고 제안했다.
SOVAC 사무국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조직들이 서로의 경험과 해법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는 지역 기반 사회문제 해결사례와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에 관한 논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