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전 vs 민영화, 주인없는 회사의 비극 ©허프포스트코리아
국내 유일의 국적선사인 HMM은 과거 해운업 불황으로 파산 위기에 처했지만, 막대한 공적자금이 투입되면서 준공공기관 성격의 기업으로 부활했다.
HMM은 최근 팬데믹 특수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몸값을 크게 올렸다.
그러나 높아진 가격 부담, 매각 후 정부 지분이 남는 구조적 문제로 인해 하림그룹과의 협상이 결렬되는 등 민영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부산 본사 이전 추진 여파로 민영화 작업은 더욱 뒷전으로 밀려난 상황이다.
결국 책임지고 결정할 '주인 없는 회사'라는 한계 속에 정책 논리와 생존 논리가 충돌하며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가 늦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급변하는 해운 시장에서 다시 위기에 빠지지 않으려면 소모적인 논쟁을 멈추고 갈등을 매듭짓는 일이 시급해 보인다.
HMM이 의사결정 구조를 정상화해 실질적인 민영화 로드맵을 구축하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그 스토리를 지금 바로 영상에서 확인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