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쿠팡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김범석 의장과 그의 친족은 앞으로 사익편취(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포함되고 지분 보유 등에 대한 공시와 신고 의무가 강화된다.

'쿠팡 총수 김범석' 한국-미국 갈등 심화시킬까 : 공정위 '동일인' 지정 따라 두 나라 통상·안보 협상 난항 예측도
김범석 쿠팡Inc 의장 ⓒ 그래픽 허프포스트코리아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의 기업집단 102곳을 5월1일자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지난해 92개에서 10개 늘어났다. 

이번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서는 쿠팡의 실질적 소유주인 김범석 의장의 동일인 지정 여부가 주목을 받았다. 

쿠팡은 2021년 처음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됐는데, 당시 공정위는 외국계 기업집단의 경우 국내 최상단 회사를 동일인으로 판단해온 기존 사례를 준용해 쿠팡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했다.

이후에도 공정위는 쿠팡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시행령상의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다는 이유로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을 동일인으로 판단해 왔다. 

동일인을 법인으로 지정하기 위해선 △자연인을 동일인으로 볼 경우와 비교할 때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과 그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자금대차·채무보증이 없고 친족의 임원 재직 등 국내 계열회사 경영 참여가 없어 특수관계인의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등 2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하지만 공정위는 올해 쿠팡이 두 번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즉 김 의장의 친족이 쿠팡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공정위는 그 근거로 김 의장의 동생인 김유석 쿠팡 부사장이 △쿠팡 내 등급상 거의 최상위 등급에 해당해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 등급과 유사하고 △연간 보수가 동일 직급의 등기임원 평균에 이르고 △비서가 배정되는 등 대우 역시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는 점을 들었다. 

또한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회 이상 주최하고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하고 △주요 사업의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의 사실관계가 확인됐다는 사실도 근거로 제시했다. 

앞서 공정위는 2024년과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당시, 김 부사장 부부가 국내에서 파견 근무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서도 이들이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고 보수 수준(5억 원) 또한 등기임원 평균 30억 원 대비 현저히 낮다는 점을 근거로 경영 참여 실질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아울러 쿠팡Inc에서 쿠팡으로 파견근무하는 인력 170여 명 중 김 부사장과 비슷한 직급이 140명에 이르러 직급 차이 면에서도 임원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공정위는 쿠팡 쪽으로부터 김 부사장 부부가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확인서까지 제출받았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급변했다. 청문회 과정에서 김 부사장의 연봉이 30억 원에 달하며 2021∼2024년까지 현금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형태의 인센티브로 140억 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를 계기로 공정위 역시 쿠팡에 대한 검증을 강화했고, 쿠팡 본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조사에서 김 부사장이 경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이 속속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쪽은 “이번 지정은 기업집단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자와 대기업집단 시책 적용의 최종 책임자인 동일인을 일치시켜 권한과 책임의 괴리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가 김범석 의장을 쿠팡의 총수로 규정하면서, 한국과 미국 간 통상 갈등이 더 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벌써 나온다. 미국 정부가 최근 김 의장에 대한 '법적 안전보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두 나라 사이 안보 현안을 논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노출해 왔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고위급 채널을 가동하기 어렵다는 자세를 취했다.

쿠팡 측도 공정위가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려는 시도에 대해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 최혜국 대우 의무 위반"이란 주장을 해왔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김민석 '신천지 개입' 의혹 근거로 김어준·박시영·최민희 제시 : 정청래 "본인 생각을 말하라"
  • 2 검찰청 간판 떼도 '검사 우대'는 그대로? : 10년 미만 검사는 중수청 4급 수사관으로 직행한다
  • 3 국힘 장동혁, 반대파 징계 나섰으나 되레 역공 당했다 : 조경태 "4월 방미 2억 쓴 대표부터 징계해야"
  • 4 [허프 US] 승무원이 비행기 입구에서 웃으며 인사하는 '진짜' 이유 : 찰나의 순간에 날카로운 관찰
  • 5 부모 외출 틈타 여동생 성폭행한 20대 남성, 1심에서 5년형 선고 : 친족 간 '암수범죄'의 심각성
  • 6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안 비판했다 : '공공주택 대전환' 촉구
  • 7 [허프 트렌드] '방탑고려단' '학교종이 에밀레', 전국 275팀 몰린 2026년 국립중앙박물관 분장대회 : 숨은 실력자들 나온다
  • 8 민주당 정청래·김민석,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 호남 표심잡기 총력 : 격차 10%p 안이냐, 밖이냐
  • 9 헝가리 가뭄으로 유일한 원전 44년 만에 가동중단 : 기후위기에 원자력 발전의 새 약점
  • 10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미래 경영 시작됐다 : 7년 공들인 '스타필드 복합개발'에 외부 자금 투입 본격화

허프생각

폭염과 지진은 사회의 가장 약한 고리를 정확히 공격한다 : 자연재해를 사회적 재해로 바꾸는 게 '불평등'
폭염과 지진은 사회의 가장 약한 고리를 정확히 공격한다 : 자연재해를 사회적 재해로 바꾸는 게 '불평등'

사람의 생명을 지키고자 연대하는 사회

허프 사람&말

한화 김동관-HD현대 정기선 '경영권 대관식'은 끝났다 : 남은 건 '쩐의 전쟁', 관심은 지분 승계로 옮겨져
한화 김동관-HD현대 정기선 '경영권 대관식'은 끝났다 : 남은 건 '쩐의 전쟁', 관심은 지분 승계로 옮겨져

조선업 격돌 이어 지분 승계 '본격화'

최신기사

  • 스페인 '세우타 사태' 진정 국면, 7만2천명 중 7만명 돌려보냈다 : 유럽연합 만족스럽게 대처
    글로벌 스페인 '세우타 사태' 진정 국면, 7만2천명 중 7만명 돌려보냈다 : 유럽연합 "만족스럽게 대처"

    유럽 '난민' 문제의 폭발력

  • 삼성전자가 HBM5보다 성능 8배 높은 차세대 메모리 zHBM 공개했다 : 고객 맞춤형 설계 가능한 3D 메모리 솔루션
    씨저널&경제 삼성전자가 HBM5보다 성능 8배 높은 차세대 메모리 zHBM 공개했다 : 고객 맞춤형 설계 가능한 3D 메모리 솔루션

    전력 효율도 3배

  • 양대 철강사 노사 협상 희비 갈렸다 : 현대제철 임단협 마무리 짓고 포스코는 조정 연장
    씨저널&경제 양대 철강사 노사 협상 희비 갈렸다 : 현대제철 임단협 마무리 짓고 포스코는 조정 연장

    포스코 첫 파업 기로에 섰다

  •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최대 M&A' 지누스에 발목 잡힌 실적 : 현대백화점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비해 8.7% 감소
    씨저널&경제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최대 M&A' 지누스에 발목 잡힌 실적 : 현대백화점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비해 8.7% 감소

    성장축은 백화점, 과제는 지누스

  • 부모 외출 틈타 여동생 성폭행한 20대 남성, 1심에서 5년형 선고 : 친족 간 '암수범죄'의 심각성
    뉴스&이슈 부모 외출 틈타 여동생 성폭행한 20대 남성, 1심에서 5년형 선고 : 친족 간 '암수범죄'의 심각성

    실제 피해는 더 많을 듯

  • 이승열 부회장 하나금융그룹 첫 '포용금융 최고책임자'로 선임 : 하반기 추진 과제 확립하고 실행 속도 끌어올린다
    씨저널&경제 이승열 부회장 하나금융그룹 첫 '포용금융 최고책임자'로 선임 : 하반기 추진 과제 확립하고 실행 속도 끌어올린다

    CIFO라는 새로운 직책이 생겼다

  • 정청래, 레버리지 ETF로 김민석에 맹공 : 총리 때 신중하지 못하게 처리, 사과 한마디 없다
    뉴스&이슈 정청래, 레버리지 ETF로 김민석에 맹공 : "총리 때 신중하지 못하게 처리, 사과 한마디 없다"

    공격은 이렇게 딱 떨어지게

  • '폭염중대경보'에 '폭취' 이어진다 : 프로야구 5~6일 경기 전면 취소,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 중단
    뉴스&이슈 '폭염중대경보'에 '폭취' 이어진다 : 프로야구 5~6일 경기 전면 취소,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 중단

    새로운 유행어, 폭취(폭염취소)

  •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스택 파운드리 사업 첫발 : 독일 리베리온과 1087억 규모 공급계약, 역대 최대 수출 성과
    씨저널&경제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스택 파운드리 사업 첫발 : 독일 리베리온과 1087억 규모 공급계약, 역대 최대 수출 성과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힘쓴다

  • 김민석 '신천지 개입' 의혹 근거로 김어준·박시영·최민희 제시 : 정청래 본인 생각을 말하라
    뉴스&이슈 김민석 '신천지 개입' 의혹 근거로 김어준·박시영·최민희 제시 : 정청래 "본인 생각을 말하라"

    '다른 사람에게 미루기'는 버릇인듯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