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박윤영 KT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계열사 인사에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KT스카이라이프 사장 선임이 하루 만에 번복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박 사장의 계열사 인사 개입이 상장회사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수준까지 번졌다는 비판이 거세다. 

KT스카이라이프는 3월26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사장 임명 절차를 끝냈다. 하지만 KT 주주총회 다음 날인 1일 사임 사실이 공시됐고, 이 과정에서 박 사장이 KT스카이라이프 주총과 이사회 결의를 무용지물로 만들면서까지 인사를 강행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박윤영 KT 계열사 인사 앞에선 주주총회도 무용지물? KT스카이라이프 대표 '과격한' 교체에 점령군이냐 반발도
박윤영 KT 대표이사 사장이 주주총회를 무력화하면서까지 계열사 인사에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허프포스트코리아

2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KT 경영 공백의 후폭풍이 KT 주요 계열사 대표 선임 과정에까지 미치고 있다. 공식 취임한 계열사 대표가 나흘 만에 사퇴하고 박 사장이 새로 임명한 대표 내정자가 계열사로 출근하면서 노조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KT의 혼란이 계열사의 연쇄적 피해로 번지는 모양새다. 

KT 전임 사장과 신임 사장의 갈등이 계열사 혼란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김영섭 전 사장과 박 신임 사장이 인사에 끝까지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면서, 박 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김 전 사장의 인사를 뒤집었다는 것이다. 

KT스카이라이프 노조는 1일 성명서를 내고 박 사장의 계열사 인사 개입이 "상장사의 독립성을 침해했다"며 비판하고 있다. 김소리 전국언론노동조합 스카이라이프지부장은 허프포스트코리아와의 통화에서 "구성원뿐만 아니라 주주들을 무시한 행태"라며 "박윤영 사장 인사위원회와 김영섭 전 사장 인사 라인이 서로 소통이 안 돼 이 사달이 났다"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KT 계열사 가운데 시가총액과 매출 규모 1, 2위를 다투는 주요 상장 계열사다. 최대주주는 지분 50.55%를 보유한 KT이고, 나머지는 6.82%를 보유한 KBS와 38.03%의 소액주주 등으로 이뤄져 있다.

KT는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권 영향'으로 명시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주총과 이사회의 정식 절차를 존중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주총에서 정식 선임된 대표를 명시적 사유 없이 사퇴하도록 압박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파행에 가까운 인사로 보인다.   

주주총회는 주주로 구성된 상장회사의 최고의사결정기구다. 상법은 이사의 선임을 비롯한 회사의 운영에 밀접한 사항을 반드시 주총의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액주주와 대외 투자자들의 의사가 집약된 주총 결의를 하루아침에 뒤집는 것은 시장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 비춰질 수 있다. 

다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시 주총을 소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무형의 비용은 고스란히 주주들의 손실로 돌아간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김 지부장은 KT스카이라이프 사장 인사 과정에 대해 "주총 결의를 무기력하게 만들면서 비용의 낭비도 발생했지만 주주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미 박 사장이 KT스카이라이프 대표로 내정한 지정용 KTCS 대표이사 사장은 KT스카이라이프에 출근해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지 사장을 포함해 김상균 KT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오성민 KT영업채널본부장을 KT스카이라이프에 함께 발령 냈다. 이들을 중심으로 KT스카이라이프는 임시 주총 전까지 사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지 사장이 KT스카이라이프 사장으로 내정되면서 그가 원래 대표를 맡던 계열사 KTCS에도 이창호 전 KT 충남충북광역본부장이 새로운 대표로 내정됐다. KTCS도 이미 새 대표 내정자가 업무보고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KT 계열사 관계자는 "새 대표는 임시 주주총회 이후에 확정될 것"이라면서도 "대부분 계열사에서 신임 사장 내정자들이 이미 출근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이 계열사 신임 사장을 연쇄적으로 내정하고 있지만 주총 이전까지는 각 계열사 사장의 리더십이 온전히 확립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 지부장은 "직원들 사이에서 'KT 점령군'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직원들 분위기도 뒤숭숭해 경영 공백 상태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SK하이닉스 주주 전원주 건강히 잘 지내는 줄 알았는데… : 매니저가 공개한 근황에 가슴 쿵 내려앉았다
  • 2 갑작스럽게 터진 리그오브레전드 Gen.G소속 '룰러' 탈세 논란 : 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스타 프로게이머들
  • 3 길 걷던 중학생에게 다가가더니 망치로… 40대 남성이 대낮에 ‘아들뻘’ 내리친 이유 : 듣자마자 탄식 탁 터져 나온다
  • 4 서울구치소 수감된 윤석열 8개월간 받은 영치금 액수 : 이재명 대통령 연봉의 4.6배
  • 5 시그널 시즌2 다 찍고 터진 ‘소년범’ 논란에 은퇴 선언한 조진웅 근황 : 깜짝 목격담이 한국 밖에서 튀어나왔다
  • 6 '아들 불륜' 폭로에 여론 악화 :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전 며느리에게 뭔가 보냈다
  • 7 '대구 신천 캐리어 사건' 범인으로 지목된 딸과 사위의 사연 : 안타까움 숨길 수 없다
  • 8 장기기증으로 4명 살리고 세상 떠난 김창민 영화감독의 사인이 밝혀졌다 : 아들과 외식 중 일어난 참혹한 일
  • 9 대구 신천 ‘캐리어 시신’ 사건의 전말이 알려졌다 : 딸과 사위가 경찰에 체포됐다
  • 10 광화문광장에 7m 거대 조형물 '받들어총' 23개 설치, 오세훈의 사업이 4월 완료된다

허프생각

노인 지하철 무료승차 '즉흥적' 제한 유감 : 정부 차원 '복지'와 지자체 '교통비용' 갈등 재고 기회로
노인 지하철 무료승차 '즉흥적' 제한 유감 : 정부 차원 '복지'와 지자체 '교통비용' 갈등 재고 기회로

이참에 도시철도 적자 축소 방안도 고민하면 어떨까

허프 사람&말

김동춘 LG화학 '3년 누적 적자 5600억' 안고 사업재편 추진, 그의 손에 '여수'와 한국 석유화학 성패 달렸다
김동춘 LG화학 '3년 누적 적자 5600억' 안고 사업재편 추진, 그의 손에 '여수'와 한국 석유화학 성패 달렸다

석유화학 사업의 갈림길

최신기사

  •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붕괴사고 조사결과 1년 만에 나왔다, 국토부 설계 오류와 부적정 시공까지 복합적 문제 발견
    씨저널&경제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붕괴사고 조사결과 1년 만에 나왔다, 국토부 "설계 오류와 부적정 시공까지 복합적 문제 발견"

    처벌까지 먼 길

  • 정부 중동발 고유가·고물가 장기화에 '소비쿠폰' 지급 나서, 프로야구 개막 맞물려 프랜차이즈 업계 기대감 확대
    씨저널&경제 정부 중동발 고유가·고물가 장기화에 '소비쿠폰' 지급 나서, 프로야구 개막 맞물려 프랜차이즈 업계 기대감 확대

    안 그래도 많이 먹을텐데

  • “돈까스 먹고 싶어” 새벽에 아빠 손 잡고 나섰던 김창민 감독 아들 근황 : CCTV 속 참담한 장면에 숨이 턱 막힌다
    엔터테인먼트 “돈까스 먹고 싶어” 새벽에 아빠 손 잡고 나섰던 김창민 감독 아들 근황 : CCTV 속 참담한 장면에 숨이 턱 막힌다

    그날 이후.

  • 민주당·조국혁신당 등 5당 '지방의회 중대선거구제 확대' 정치개혁 공동선언, 서왕진 “4월10일까지 법안 처리”
    뉴스&이슈 민주당·조국혁신당 등 5당 '지방의회 중대선거구제 확대' 정치개혁 공동선언, 서왕진 “4월10일까지 법안 처리”

    25일 농성의 값진 결실

  •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두고 동맹국에 뒤끝 작렬 : 이란전쟁 끝나도 여진 계속될 듯하다
    글로벌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두고 동맹국에 뒤끝 작렬 : 이란전쟁 끝나도 여진 계속될 듯하다

    거꾸로 미국이 '외톨이' 되는 모양새

  • 김상균 LF 편집숍 '라움' 통해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한다 : 단순 도입 넘어 인큐베이팅 역할 강화
    씨저널&경제 김상균 LF 편집숍 '라움' 통해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한다 : 단순 도입 넘어 인큐베이팅 역할 강화

    신세계 강남점 매장 리뉴얼

  • 어딜 감히 돈도 없는 게 축구를... FIFA의 변동 가격제 논란 : 월드컵 티켓 가격에 팬들 분통
    라이프 "어딜 감히 돈도 없는 게 축구를..." FIFA의 변동 가격제 논란 : 월드컵 티켓 가격에 팬들 분통

    "공으로 하나 되는 스포츠? 아니 공 하나 더 붙였다"

  • 민주당 김부겸이 국힘에서 손놓고 있는 사이 홍준표 지지 얻고 박정희 품으려 한다, “박정희컨벤션센터 검토”
    뉴스&이슈 민주당 김부겸이 국힘에서 손놓고 있는 사이 홍준표 지지 얻고 박정희 품으려 한다, “박정희컨벤션센터 검토”

    김대중과 박정희의 정기교류!

  •  삼양 회장 김윤 '담합 리스크' 와중에 '지배력 유지' 행보, 이사회 축소와 '의장 장기집권' 관철에 주주 권한 위축 우려
    씨저널&경제 삼양 회장 김윤 '담합 리스크' 와중에 '지배력 유지' 행보, 이사회 축소와 '의장 장기집권' 관철에 주주 권한 위축 우려

    오너의, 오너에 의한, 오너를 위한

  • 4일 주말 '벚꽃놀이' 갈 생각에 한껏 들뜬 연인들에게 전해진 날씨 소식 : 집에 있는 게 나을 것 같다
    라이프 4일 주말 '벚꽃놀이' 갈 생각에 한껏 들뜬 연인들에게 전해진 날씨 소식 : 집에 있는 게 나을 것 같다

    아, 꽃잎이 진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