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절윤’(윤석열과 절연) 코스프레를 멈추고 진심어린 행동으로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지방선거를 위해 극우적 활동을 펼쳐 온 인사를 영입했다며 절윤 메시지는 진정성 없는 ‘선거용’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왕진 의원 페이스북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부도수표와 다를 바 없는 결의문 한 장 던져 놓고 ‘당대표로서 존중’한다며 강 건너 불 보듯 한다”라며 “억지로 동의한 반성문에 진정성이 있을 리 만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애매모호하게 절윤 입장을 회피한 바로 그날, 보란 듯이 극우 인사를 영입했다”며 “부정선거 음모론과 중국인 혐오 정서를 부추기는 등 수많은 논란을 낳은 극우 청년단체의 대표”라고 비판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11일 발표한 16명의 청년인재 영입명단 가운데 이범석 신전대협 공동의장이 포함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전대협은 대학 캠퍼스 곳곳에 ‘중국이 한국을 식민지화한다’는 대자보를 붙여온 단체로 여론조작 의혹에 휩싸인 리박스쿨의 손호숙 대표가 설립한 장학회로부터 후원금을 받기도 했다.
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절윤’을 외치는 것을 기업의 분식회계에 빗대어 비판했다. 메시지와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 원내대표는 “장부에는 ‘절윤’이라 적어놓고 실제 자산은 윤어게인 극우 인사로 살뜰히 채우고 있는 전형적인 분식회계”라며 “가짜 장부로 국민을 속인 대가는 결국 파산”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가짜 쇄신으로 연명하며 내란수괴를 비호하는 세력에게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단 한 귀퉁이도 내어줄 수 없습니다”며 “결론은, 역시 국힘 제로이고 조국혁신당이 국민과 함께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