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멕시코 콘서트 추가 개최를 요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왼쪽), 방탄소년단(중앙),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BTS 콘서트를 언급하며 “모두가 가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는 BTS가 멕시코에서 더 많은 공연을 열 수 있도록 요청하는 외교적 서한을 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아티스트 BTS의 공연이 5월 멕시코에서 열리지만, 수많은 젊은이들이 티켓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멕시코에서만 약 100만 명 이상이 BTS 콘서트 티켓을 원하고 있으나, 실제로 판매된 티켓은 15만 장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한국 측으로부터 답변을 받지는 못했지만, 긍정적인 답변이 오기를 기대한다”며 “만약 추가 공연이 어렵다면 스크린 상영이라도 허용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만 추가 공연 여부와 관련해 주최 측은 말을 아꼈다.
한편 지난해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완전체로 복귀한 BTS는 오는 3월20일 정규 5집 ‘아리랑’을 발표하며 컴백한다. BTS가 완전체로 새 앨범을 선보이는 것은 2022년 6월 이후 약 3년9개월 만이다. BTS의 멕시코 공연은 5월7일과 5월9~10일, 멕시코시티 GNP 세구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